▲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하루 만에 무안타로 기세가 꺾였다. 하지만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4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오늘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었던 1회 말 첫 타자로 나와 휴스턴 선발 게릿 콜과 5구 승부 끝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3회 말에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말 또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 타석 때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

7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 1도루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00(15타수 3안타)에서 0.167(18타수 3안타)로 추락했다.

전날 ‘천적’인 저스틴 벌렌더를 상대로 2루타와 3루타로 시즌 첫 멀티히트를 달성한 추신수는 단 하루 만에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편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마이너가 7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휴스턴을 4-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