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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팔레르모 렌초 바르베라 스타디움에서 2018-2019 세리에B 32라운드 US 팔레르모와 헬라스 베로나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이승우는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우는 동료와 패스 플레이를 통해 활발하게 공격 진영을 누볐고, 프리킥 유도를 2차례나 해내는 등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승우는 후반 85분 라이데르 마토스의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리바운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문전 앞에 있던 동료 공격수가 공에 맞아 막혔고,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에는 왼쪽 측면에서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크로스 같은 슈팅으로 마무리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브레시아 칼초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던 이승우는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한편 베로나는 후반 45분 일리야 네스토로프스키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했다.

베로나는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지면서 승점 48점(12승 12무 7패)을 기록했고, 리그 5위로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