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고진영(하이트진로)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힘입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9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고진영은 랭킹 평균포인트 7.20점을 획득해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 2일 발표된 순위(5위)보다 4계단 상승한 수치며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메디힐), 박성현(솔레어)에 이어 5번째 세계랭킹 1위 등극이다.

고진영은 지난 8일 올 시즌 LPGA 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고진영의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4승이었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었다. 고진영은 올 시즌 우승 2번, 준우승 2번, 3위 1번 등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편 5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던 박성현은 랭킹 평균포인트 6.84점을 얻어 2위로 밀려났고,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은 랭킹 평균포인트 6.1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랭킹 평균포인트 5.08점을 획득해 전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떨어진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