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의 대중화가 가까워졌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이자 통합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한컴시큐어(대표 노윤선)는 지난 1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서 '서울시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부문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한컴시큐어는 씨씨미디어서비스, 메이어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12월까지 9개월간 공동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간편한 근로계약 체결 및 근무내역 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근로 계약의 신뢰성 확보와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자인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간제 노동자 취업자 수는 271만 명에 달한 가운데, 그 중 57.1%만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컴시큐어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시간제 노동자와 고용주 간의 근로계약서 작성과 근무내역 관리에 적용돼 노동자는 근로계약 및 근무경력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고, 고용주는 간편한 계약 체결, 근태 및 급여 계산의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