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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산업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농촌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길을 열다마을 자격 단위별 성공사례, 우수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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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5  1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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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 고태훈 회장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그리고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융·복합 결합시킨 산업을 일컫는다. 과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주창한 개념으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농촌융복합산업과 같은 의미로 농가에서 제품을 가공하고 체험프로그램 같은 서비스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6차 산업이 미래 농촌의 희망인 것은 맞지만, 현실적으로 그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6차 산업 경영체들은 일반적으로 1차 산업자인 농가 개인과 농업법인, 영농조합법인이다. 농산물만 생산하던 농가에서 생산, 재무, 마케팅 기능까지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좋은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현실적인 판로와 홍보마케팅 부분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대형마트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유명브랜드에 밀려 소비자에게 외면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2016년 7월 (사)전국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를 설립하여 전국10개 지회를 결성하여 회원사간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농촌체험 활성화, 농축특산품 판매 촉진에 힘을 모으고 있는 현재는 명칭을 변경하여 (사)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의 고태훈 회장을 만나보았다.

6차 산업,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 자체가 없어 사업의 존속자체가 어려운 실정
다양한 판로 개척,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6차 산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다

6차 산업 경영체들은 고유의 기술력을 가지고 뛰어난 제품을 생산한다. 하지만 내가 팔 제품을 생산하지만, 팔릴 수 있는 제품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다. 판매를 하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마케팅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제품 파악과 목표시장 선정 등 생산 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는 마케팅에 신경쓸만한 여력이 없다. 또한 최근 고임금 시대에 접어들면서 급속하게 초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의 인력상황은 고임금·저효율이라는 기형적인 인력시장을 만들어 내며 6차 산업인들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 고태훈 회장은 “우리나라 농촌의 6차산업인들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좋은 제품을 생산해도 판로 자체가 없어 사업의 존속자체가 어려운 실정이다. 농촌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농촌의 경제는 점점 피폐해져가고 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고 회장은 2016년 ‘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를 설립하고 2대 째 회장을 역임하며, 농촌과 도시민을 연계해 상생하는 길을 열어주고자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협회는 설립 2년 만에 전국 10개 지부로 사업을 확대하였으며,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의 취지에 부합하고, 협회의 인증을 받은 6차 산업 사업체가 전국 1480개에 이른다. 회원사들은 1차 산업 경영체(생산) 및 2차산업체(가공), 3차산업인 판매와 체험업체 등 다양한 업체가 회원업체로 활동 중이다. 협회에서는 지자체별 안테나숍 입점, 롯데백화점, 갤러리아 백화점, 면세점, 농협 하나로마트, 홈쇼핑 판매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6차 산업인들의 발전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고 회장은 “협회의 확장보다는 회원사들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입 보장 등 내실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수도권 소비자와의 접점판매 주력과 수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펼칠 것
업체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

협회는 고 회장의 주도하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마식공과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 HACCP이행 전자문서화 서비스 지원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 회장은 “협회의 회원사들이 스마트 HACCP전자문서화 서비스 할인과 기업홍보 동영상(콘텐츠 무료홍보)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특히 소규모 식품업체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작년 12월, 충남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는 ‘중국 창사 후난성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큰 결실을 얻기도 했다. 중국 정부인 후난성[湖南省] 상무청과 창사시(长沙市) 인민정부에서 개최한 수입박람회에 충남·북 6차산업인증사업자협회 8개 회사 대표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시·도의 지원 없이 순수 자부담으로 참가해 이들의 남다른 열정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박람회를 통해 금산인삼혐동조합은 90만 불 계약을 성사시켰고, 금산흑삼도 중국 ‘Happy go’ 홈쇼핑 입점을 확정시키는 큰 성과를 올렸다. 후난성에 위치한 현지 프리미엄 양계농가와 흑삼 삼계탕 판매에 대한 계약도 성사시켰다. 또한 고 회장은 관련 중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한국의 6차 산업 우수사례 발표를 하며, 한국농촌의 융복합산업을 널리 알렸다. 고태훈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 자부담으로 참가해 대단한 성과를 이루었다. 대표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고 언급했다.
올해에는 대형마켓을 통한 판로개척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판로 개척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켓컬리 입점 및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와 협의 중이며, 수도권에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만들 것이다. 또한 수출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태훈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6차 산업 지원 정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제상황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업체의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마을 지역 단위별 성공사례, 우수사례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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