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쫀득 말랑말랑, 찰지면서 쫄깃쫄깃한 떡은 젤리나 치즈보다 건강한 우리의 전통음식이다. 최근 전통의 재해석이 대세다. 디저트시장에서도 떡이 주목을 받으며, 명절이나 특별한 날 가족, 지인과 함께 나눠먹으며 정을 나누었던 전통음식 떡이 최근 웰빙 디저트로 재조명되고 있다. 뉴트로(New와 Retro를 합친 신조어)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떡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젊은 층에게 다소 어색했던 떡이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디저트로 재탄생되고 있는 것이다. 홈쇼핑과 편의점 업계에서는 떡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속속 출시하며, 젊은 층에게 확실한 어필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SNS에서 떡을 이용한 다양한 디저트로 엄청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홍블랑푸드(대표 김홍선)가 있다. 젊은 사업가 김홍선 대표의 손을 거쳐 재탄생된 ‘떡과 디저트의 콜라보’. 모녀의 열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홍블랑푸드”가 젊은 여성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사로잡고 있다.

‘홍블랑푸드’ 이 시대 떡순이들에게 최고의 떡으로 사랑받다
우리의 빵 ‘Cake rice’, 떡에 대해서 극강의 애정을 나타내는 여성들이 생겨나면서 ‘떡순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다. 특히 떡과 함께 치즈, 초콜릿, 꿀과 같은 재료들이 만나 하모니를 이룬 퓨전 떡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홈블랑푸드’ 김홍선 대표의 퓨전 떡들이 단연 돋보인다.
‘햅쌀로 만들어진 새하얀 백설기에 체다치즈가 듬뿍 담긴 체다치즈설기’, ‘최상급 쌀로 빚은 떡에 부드러운 자연 치즈의 고소함과 부드러움이 가득한 리얼듬뿍모짜렐라 치즈떡’, ‘쫄깃쫄깃 백설기에 벨기에산 다크초코를 듬뿍 입힌 다크초코설기’, ‘폭신폭신 포송한 방울머핀증편’ 등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는 깜찍한 이름과 화려한 외모, 여기에 맛과 영양까지 더해진 홍블랑푸드의 인기 만점 제품들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쫀득쫀득 부드러운 백설기를 베어물면 부드럽고 담백한 체다치즈가 한입 가득 흘러나오는 ‘체다치즈설기’는 이 시대 떡순이들에게 최고의 떡으로 사랑받고 있다.

치열한 경쟁 속에 얻은 강렬한 맛, 한번 찾은 이들은 자꾸 찾게 돼
하지만 이와 같은 인기 만점 제품들을 한번 맛보려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홍블랑푸드는 일주일에 한 번씩 SNS 공지를 통해 주문을 받는다. 한정된 수량만큼 공동구매로 주문을 받고 한꺼번에 생산해서 일괄 배송한다. 보통 매주 금요일 오전에 주문을 받는데, 10분이면 모든 제품의 판매가 끝난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하고 주문 과정이 다소 불편하지만, 한번 맛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강렬한 맛에 한번 찾은 이들은 자꾸만 찾게 된다. 처음에는 한 개를 주문했던 고객이 다음에는 2개, 3개를 주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대표는 “일주일에 한번 출고하는데 고객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가끔씩은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나기도 한다. 조금 늦어서 구매를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수요일에 반짝 공동구매를 통해 추가 주문을 받을 때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음식의 본질은 건강과 맛, 정말 정직한 음식 ‘홈블랑푸드’
떡보다는 치즈케이크가 어울릴법한 생기발랄한 20대 김홍선 대표에게는 특별한 조력자가 있다. 바로 어머니다. 김 대표의 부모님은 2대째 가업으로 떡집을 운영했다. 현재 김홍선 대표가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32년간 정직하게 떡집을 운영해온 어머니의 노하우에 김 대표의 열정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합쳐지며 탄생한 「홍블랑푸드」는 단숨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김 대표 모녀는 “음식의 본질은 건강과 맛이다. 보기에 좋고 맛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홍블랑푸드의 모든 제품은 정말 정직한 음식이다”고 언급했다.

「믿고 먹는 홍블랑푸드」 고객들이 붙여준 최고의 타이틀
현재 홈블랑푸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1만 명이 넘는다. 반면 팔로우는 0명이다. 홈블랑푸드의 모든 팔로워들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찾은 고객이라는 뜻이다. 소비자들은 이런 홍블랑푸드를 ‘믿고 먹는 홍블랑푸드’라 부른다. 항상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유지하며, 고객들이 100% 이상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믿고 먹는 홍블랑 푸드는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다. 항상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의 노력이 인정받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 최고의 재료만을 쓰는 것은 당연하고, 떡을 만들고 난 후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폐기처분한다. 항상 고객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짐한다”라고 언급했다. 김 대표의 어머니는 “김 대표의 재료선정이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다. 딸이 아니면 나는 벌써 그만뒀을 것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내실 있는 기업 만들 것. 오랫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될 것
정기적으로 새로운 떡을 선보이고 있는 김 대표는 하루 대부분을 아이디어를 찾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데 소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더욱 맛있고 건강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대만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또한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제휴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너무 빠른 확장보다는 내실 있는 기업으로 오랫동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