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타점 적시 3루타로 결승타를 때리는 등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18일(한국시간) 오전 9시 5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었던 1회 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와 6구 승부 끝에 우전 안타를 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를 하지 못했다.

4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하비의 견제 실책과 대니 산타나의 2루수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이후 노마 마자라가 2루수 실책으로 살아나가며 추신수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진가는 3번째 타석에서 발휘됐다. 2-2로 맞선 5회 말 1사 2, 3루 찬스를 맞이한 추신수는 우측 라인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다음타자 산타나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경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오늘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27(52타수 17안타)에서 0.345(55타수 19안타)로 올랐다.

지난 16일 경기부터 이날까지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장타를 터트렸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타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5-4로 격파하고 4연승 행진과 함께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