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밴쿠버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이 MLS(메이저리그사커) 1위팀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 골을 밴쿠버의 시즌 첫 승을 만드는 결승골이 됐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브리티시 콜롬비아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2019 MLS 8라운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LA(로스앤젤레스) F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황인범은 전반 26분 팀 동료 빅토르 지루(PC)가 때린 공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흐르자 페널티박스 쪽으로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LA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황인범의 MLS 데뷔골이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이날 경기는 밴쿠버의 1-0 승리로 끝이 났고, 황인범의 득점이 결승골로 기록됐다.

밴쿠버는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승점 5점(1승 2무 4패)로 리그 9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