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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지은희(한화큐셀)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롯데 챔피언십 첫날 2위로 출발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코 올리나 골프클럽(파 72)에서 2019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지은희는 전반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만을 낚는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은 뒤 17번과 18번 홀에서 또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지은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수확해 8언더파 64타를 쳤다. 9타를 줄이며 선두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에 1타 뒤지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 1월 21일 L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지은희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한편 롯데 챔피언십 3위에는 7언더파 65타를 친 ‘디펜딩 챔피언‘ 브룩 핸더슨(캐나다)과 최혜진(롯데)이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메디힐)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최운정(볼빅)과 전인지(KB금융그룹)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