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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LG 트윈스전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1차전 경기가 열린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7승 3패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삼성에게 패배했지만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그러나 자칫 방심하면 연패로 빠지기 십상이기에 LG와의 주말 3연전이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키움은 연패를 막기 위해 최원태를 선발 마운드에 출격시킨다.

최원태는 올 시즌 4차례 모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64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평균자책점 8위, 다승 공동 8위를 질주 중이다.

지난 6일 KIA전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후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펼치며 선발 2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최원태다.

여기에 전날 키움이 연장 승부를 펼쳤기에 투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 최원태에 호투는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유독 LG만 만나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최원태는 통산 LG전 7경기(선발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7.56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2패 평균자책점 9.64로 좋지 못했다.

아직까지 LG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최원태가 LG전 첫 승을 신고하며 선발 3연승을 달릴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