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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황희찬(함부르크 SV)이 DFB(독일축구협회) 포칼(FA컵) 4강에서 교체로 출전해 22분 가량을 소화했다.

24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 슈타디온에서 2018-2019 DFB 포칼 4강 함부르크 SV와 RB 라이프치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벤치 명단에 포함됐던 황희찬은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68분 요샤 바그노만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황희찬은 드리블 돌파를 비롯해 한차례 슈팅을 기록하는 등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1987년 이후 32년 만에 포칼 우승에 도전하던 함부르크는 라이프치히에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 선제골의 주인공은 라이프치히였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유수프 포울센이 헤더로 함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곧바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케빈 캄플의 공을 빼앗은 바케리 자타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곧바로 오른발로 감아차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1-1 균형은 얼마 가지 않았다. 후반 52분 포울센이 가볍게 찬 슈팅이 바실리예 야니치치의 자책골로 연결돼 라이프치히가 앞서나갔고, 후반 71분 에밀 포르스베리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작렬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라이프치히가 3-1로 승리하며 포칼 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