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출전해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승부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추신수는 텍사스가 3-4로 지고 있던 9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프 매티스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추신수는 시애틀 불펜 앤서니 스와잭의 2구째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이었다.

극적인 동점포를 터트린 추신수는 9회 말 수비 때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교체됐다.

추신수는 오늘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310(84타수 26안타)에서 0.318(85타수 27안타)로 올랐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부터 이날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까지 승부를 끌고 갔지만 4-5로 역전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