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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수원FC가 아산 무궁화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28일 오후 3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EB 하나원큐 K리그2 2019 8라운드 아산 무궁화와 수원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수원FC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투톱에 아니에르-강민재가 나섰고, 중원은 장성재-벨라스케즈-백성동이 구축했다. 좌우 윙백에는 박요한과 이학민이 배치됐고, 스리백은 윤준성-김영찬-조유민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형순이 착용했다.

홈팀 아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리톱에 박민서-고무열-박재우가 출격했고, 중원은 김도혁-이명주-주세종이 나왔다. 포백은 김동진-조범석-이한샘-안현범,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양팀은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선제골을 터트린 팀은 바로 수원FC였다. 후반 50분 아니에르가 머리를 내준 공을 장성재가 오른발 슈팅으로 아산의 골문을 열었다. 이는 장성재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그러나 아산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61분 김도현의 왼발 프리킥을 오세훈이 가볍게 발을 갖다대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1-1로 치열하던 승부에 마침표는 수원FC가 찍었다. 후반 83분 김병오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결국 수원FC가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승점 11점(3승 2무 3패)을 달성하며 리그 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4연패의 늪에 빠진 아산(승점 9점·3승 5패)은 리그 6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