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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KEB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베스트(BEST) 11과 함께 이번 라운드 MVP(최우수 선수)가 발표됐다.

11라운드 베스트 11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형성됐다.

베스트 11 공격수에 박용지(상주 상무)-제리치(강원FC)-박주영(FC서울)이 뽑혔고, 베스트 11 미드필더에 김인성(울산 현대)-김보경(울산 현대)-완델손(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11 수비수는 황현수(FC서울)-강민수(울산 현대)-구자룡(수원 삼성)-김용환(포항 스틸러스)가 선정됐고, 베스트 골키퍼는 유상훈(FC서울)이 차지했다.

11라운드 MVP로는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서 환상 프리킥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FC서울의 박주영이 선정됐다.

박주영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전반 14분 프리킥을 통해 황현수의 헤더 동점골을 어시스트했고, 1-1로 팽팽하던 후반 82분 대구의 골문 상단 구석을 찌르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장인’ 박주영의 활약 덕에 서울은 대구를 2-1로 제압했다.

한편 KEB하나원큐 K리그2 2019 11라운드 MVP는 수원FC의 아니에르가 차지했다. 아니에르는 지난 1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FC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61분 기가 막힌 헤더로 역전골을 터트려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