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5호 홈런을 포함해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호르헤 로페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이후 추신수는 윌리 칼혼의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3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로페즈의 투구에 발을 맞으며 또다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칼혼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치며 추신수는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 말에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등장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방망이 침묵은 마지막 타석에서 깨졌다. 9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불펜 그렌 스파크맨을 상대로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가동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이날 추신수는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사구 1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87(143타수 41안타)에서 0.288(146타수 42안타)로 살짝 올랐다.

전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시원한 홈런포로 무안타 행진을 종결시켰고,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만들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캔자스시티를 6-1로 꺾으며 5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