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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리비아 피랍 한국인 석방, 文정부의 치적될 수 없어”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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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14: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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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바른미래당은 17일 지난해 리비아 무장 세력에게 납치됐던 한국인 인질이 무사히 풀려난 것에 관해 “우리 국민 주모씨의 무사 석방을 환영하며, 정부의 노고와 우방국의 적극적 협조에도 감사를 표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부는 이번 일로 생색낼 것이 아니라 자국민의 신변 보호와 안전을 책임지는데 고삐를 쥐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녀는 “피랍 당시 납치 사실을 국민께 알리지 않고, 현지에서 납치 소식이 나오자 그제야 그 소식을 국민께 알린 정부”라면서 “구출 과정에서 보여준 미숙함과 안이한 인식은 국민에게 불신의 대상이 됐다.”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사막의 침묵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정부의 감성적 발언은 국민적 불신만 더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무사 석방, 문 정부의 치적(治績)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끝으로 “정부의 ‘자국민 생명과 안전 보호’라는 국가의 기본적 책무를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모씨가 지난해 리비아 무장 세력에게 납치된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8월 2일이었다. 그 당시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피랍된 것으로 보이는 인질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고, 영상 속에서 주모씨는 영어로 "대통령님 제발 도와달라. 내 조국은 한국이다."라면서 "나는 지금 너무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주모씨를 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끝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날 오전 “주모씨가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무사히 석방됐다.”라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는 주모씨가 피랍된 지 315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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