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업무를 담당하는 5개국(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각 국가에서 생산·유통되는 바이오의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충북 오송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5개국 GMP 조사관 1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국제교육훈련센터(GLO)GMP 조사관 국제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WHO가 운영하는 GLO는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 2007년 WHO로부터 GMP 분야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아 지난해까지 29개국 의약품 GMP 조사관 130명을 교육한 바 있다.

이번 교육 내용은 ▲GMP 개념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설계 ▲생물체 실험으로 인체에 발생할 수 있는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생물안전 관련 규제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현장실습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국제교육훈련이 우리나라 바이오의약품 분야 GMP 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계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