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텍사스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화끈한 장타쇼를 선보였다.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 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추신수는 오늘 텍사스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모습을 드러낸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의 대포는 2번째 타석에서 터져나왔다. 팀이 0-1로 지고 있던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6회 초에도 다시 한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초 무사 1루서 우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0.291(175타수 51안타)에서 0.294(180타수 53안타)로 상승했다.

전날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시원한 홈런포로 메이저리그 통산 200홈런에 단 2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한편 텍사스는 불펜진의 난조로 에인절스에 6-7로 역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