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콜로라도 트위터 캡처]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승째를 신고했다.

31일(한국시간) 오전 4시 10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2019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승환은 10-10으로 맞선 연장 10회 초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닉 아메드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오승환은 카슨 켈리를 루킹 삼진, 대타 제로드 다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오승환은 오늘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23개를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9.98에서 9.33으로 낮아졌다.

전날 홈런을 허용하며 1이닝 1실점을 기록해 홀드를 겨우 챙겼던 오승환은 무실점 피칭으로 반등의 불씨를 되살렸다.

콜로라도는 연장 10회 말 대니얼 머피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애리조나에 11-10으로 승리했고, 오승환은 시즌 3승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