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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강진성 기자 = 임성재(CJ대한통운)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RBC 캐나다 오픈(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공동 2위로 시작했다.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 골프&컨트리클럽(파 70·6810야드)에서 2018-2019 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1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날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수확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임성재는 대회 첫날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닉 테일러(캐나다), 로베르토 카스트로(미국)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 키건 브래들리와는 단 1타 차다.

올 시즌 PGA 투어 무대에 데뷔한 임성재는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776점을 획득해 전체 31위, 신인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승 타이틀이 없다.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것이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여기에 이번 대회 종료 후 세계 랭킹이 발표되는데, 60위 안에 들어야 13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US오픈 참가 요건이 갖춰진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6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배상문은 1언더파 69타로 공동 59위, 김민휘(CJ대한통운)는 이븐파 70타로 공동 8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