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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평화와 건강과 행운을 지닌 기 그림’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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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3  21: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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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질병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건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기원하는 ‘기수련’. 기수련은 갈고 닦을수록 몸이 민감해져 마음 자체가 비워지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다시 말해, 우주의 에너지와 공명을 통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현상이 기그림, 기춤, 기치료와 같은 형태로 재구성되는 것이다. 한편, 2019년 상반기,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 전시회를 비롯하여 여러 번의 숨가쁜 해외출장까지 무사히 마친 ‘기그림 작가’ 서유정 관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훨씬 생기있는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했다. 우주의 근본 에너지와 공명하여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에너지의 기운과 파동으로만 그려지는 에너지 그림으로 사랑과 평화, 행복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마음과 몸을 건강하게 하는 기그림에 대해, 보다 세밀한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 직접 서울미술관을 찾은 목적이었다. 더욱이 예술의 전당 전시회에서 다양한 기 그림과 더불어, 아름다운 기 춤까지 함께 선보였던지라 유독 서유정 관장이 기억에 남던 터였다.

지윤석 기자. 전시회를 마친 이후 최근 몰두하고 있는 작업은 무엇인지, 지난달 다녀온 일본출장은 어떠셨는지 먼저 여쭤보고 싶습니다.
서유정 관장. 저의 작품이 들어갈 ‘2020 도쿄올림픽 기념티셔츠’ 콜라보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달 중순경, 최종적으로 완성본이 나올 예정이구요. 국내에선 아이돌그룹의 앨범재킷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출장은 일정이 타이트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현지에서 저에게 그림을 의뢰한 분은 내과의사로 활동하시며 목장을 경영하고 계신 분이었고 자신에게 알맞은 맞춤형식의 그림을 받길 원해, 기그림을 전달했습니다. 보통, 일본에 에이전시를 맡고 있는 회사가 있어 그 곳에서 직접 작업을 하기도 하고 국내에서 작업한 작품을 직접 갖고 가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해외출장에선 전에 소개로 의뢰를 받았던 분 중에 뇌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 있었는데, ‘저의 그림을 보면서 몸이 많이 좋아져 고맙다’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 매우 보람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지윤석 기자. 특히, 일본에서의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유정 관장. 일본에서 유튜브 동영상 제작에 도움을 주시는 40년 경력의 전문가분도 본래 건강이 매우 좋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제가 춤을 추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강력한 에너지를 느낀다고 말씀하셨었고 결과적으로 건강까지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이렇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부족한 에너지를 그림 또는 춤으로 채워준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1박 2일간 영상촬영을 늦게까지 진행하고 도쿄올림픽 기념 티셔츠 제작에 들어갈 그림도 재차 확인하는 등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특히 2020년 도쿄올림픽 기념 티셔츠의 경우, 빛을 보면서 반사되는 기 그림을 티셔츠에 삽입하고 싶다는 의뢰가 저에게 왔고 세계적인 스포츠축제인 올림픽에서 승리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부분도 있기에 흔쾌히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곧 일본에 이어, 홍콩 쪽 진출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윤석 기자. 국내 대표 기 에너지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서, 첫 해외진출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서유정 관장. 우선적으로 저는 제 그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처음, 도쿄 유명 번화가인 긴자에 마이클잭슨을 비롯한 인도의 유명한 왕자들이 자주 방문하며 그림을 사갔던 미술관과 인연이 닿았었습니다. 5층 건물의 층층마다 스토리를 만들어 원본인 그림에 음악과 LED조명을 삽입하여 한층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긴자 갤러리 측으로부터 제 그림을 전시하고 싶다는 제의에 단호히 거절을 했었습니다. 이유는 뿜어져 나오는 기도 틀려질 뿐더러 무엇보다도 전시관을 벗어나 집에서 소장하기 어려운(조명과 음악이 없기에) 부분 때문이었죠. 저는 특히 기 그림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저렴하면서도 누구나 가장 편안한 공간인 집에서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이유로 밤에도 광채를 낼 수 있는 재료를 선택하는 아이디어를 냈던 거구요. 또한, 저는 주로 블랙홀 그림을 위주로 그리기에 ‘우리는 하나’라는 컨셉을 주로 내세우는 편입니다. 에너지는 모이면 폭발적으로 커집니다. 하나가 둘이고 되고 둘이 넷이 되듯, 에너지를 모으며 하나 되는 우리를 동경하며 강한 기운을 작품에 주입하고자 했던 것이 좋은 반응을 얻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지윤석 기자. 국내외를 넘나들며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서유정 관장. 처음에는 저도 긴가민가 했었습니다.(웃음) 물론 현지에서 통역을 담당하는 분이 계시지만 일본말도 능숙하지 못해 걱정도 많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미리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감사하게도 높은 호평을 받을 수 있었고 더불어 좋은 일이 참 많이 일어나는 듯 합니다. 어릴 적부터 몸이 허약했던 편이었지만 건강도 훨씬 좋아졌구요. 무엇보다도 좋은 인연으로 만난 이들과 함께 최대한 배려해가며 알뜰하게 스케쥴을 소화할 수 있는 부분도 참 감사합니다. 일을 함께 진행하는 이들, 에너지 그림을 바라보는 이, 그리고 작품에 임하는 저 역시 모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윤석 기자. 국내로 시선을 돌려보겠습니다. 4월 말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셨었는데 간단한 소회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서유정 관장.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방문해주셨고 기 그림이 익숙하지 않으셨던 분도 그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를 한껏 느끼는 한편, 어떤 분 같은 경우엔 강한 기 탓에 30분 정도 어지러움을 느끼실 정도였죠. 또한. 젊은학생들도 전시회를 찾아 너무나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작품에 임할 때, 기도와 명상을 통해 받은 사랑과 평화와 행복의 에너지를 아무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손이 움직여지는 대로 작업하는 편입니다. 또한, 기 그림은 그래야만 하구요. 독특한 색채와 질감을 지닌 추상적 기법으로 형상화하며 붓터치 하나 하나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좋은 인연으로 만나 뵙게 된 사단법인 대한민국 공공미술협회 김백수 회장님과 함께 서울미술관을 운영하며 국방부, 경찰서 쪽으로 미술품 기부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미술관 갤러리 오픈은 지금 생각해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래 좀 더 작품 에 집중하기 위해, 외부활동을 줄일 생각이었지만 서울미술관 오픈 이후, 더욱 많은 이들이 알아주고 찾아오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무한한 행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윤석 기자. 그때그때마다 다른 재료와 기도부터 출발하는 맞춤형 기 그림, 타고난 기가 작품 및 춤으로 승화된다는 것이 참 새롭고도 신기한 것 같습니다.
서유정 관장. 어떻게 보면 타고난 것도 있다고 봅니다. 어릴 적부터 몸이 워낙 약해 제대로 뛰어놀지도 못했던 어린 시절이었습니다. 광활한 바다 앞에서 늘 햇빛을 받으며 앉아있는 편이었습니다.(웃음)(그녀의 고향은 안면도의 작은 섬 ‘황도’다.) 첫 작품활동부터 다양한 그림을 그리다, 새롭게 빨아들이며 우주 만물을 담아내는 블랙홀 그림으로 2015년 삼성코엑스에서 첫 전시회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갤러리를 맡았던 회장님께서 ‘이 그림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저에게 해주시며 보다 확신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늘 이렇게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항상 감사합니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아침마다 명상을 하며 저에게 무한한 에너지를 주고 노력한만큼 하늘에서 강한 에너지를 받게 하는 점이 너무나도 고맙고 특별합니다. 인터뷰를 앞둔 오늘 아침에도 명상을 하며 좋은 메시지와 기운을 함께 느꼈습니다. 그렇게 명상과 기도로 담아낸 저의 작품은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시작을 통해 죽은 세포를 되살리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제 그림은 종교 등을 포함하여 경계가 없습니다. 기 자체가 종교, 성별, 인종과는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종교에서는 기 그림을 아주 소중히 여겨 기독교에서는 성령화, 불교에서는 만다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마음가짐에는 어떠한 의도나 욕심도 들어있어서는 안 되며, 어떤 필요에 의해서 그려야 할 때는 목적이나 상대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축복과 건강에 대해 염원해야 합니다. 여러 번 말씀드렸듯, 이런 작품활동의 모든 목적은 모든 이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이기에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자신만을 위한 그림을 보며 행복해하고 좋아지는 것을 느끼며 어떤 분들은 눈물을 보이시기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위치에 있는만큼, 더 많은 에너지를 받고 우울감에서 탈출하여 행복하게 힐링하고 싶은 마음에서이지 않나 싶습니다.

지윤석 기자. 끝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서유정 관장. 중국 쪽에서도 몇 군데 전시회 제안이 들어와 현재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금그림’이며 많은 이들에게 더욱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금’은 에너지가 매우 강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금을 알맞게 활용하여 작품에 보다 기 에너지를 부여하고 증폭시키길 원합니다. 그것이 제가 원하는 가장 큰 바램입니다. 단순히 전시회 약력을 채운다기보다 지금은 더욱 내실을 다질 시기이지 않나 싶습니다. 남은 하반기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명상과 기도로 이뤄질 작품활동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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