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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서울 강남구(정순균 구청장)가 서울디지털재단,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응모한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혁신창업활성화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강남구는 '4차 산업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 내 기업 환경에 연구기반을 결합한 '로봇-무인이동체 융합 벤처리빙랩 구축사업' 조성안을 제출한 바 있다. 리빙랩은 일상생활 속 실험실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국비와 구비를 포함해 약 26억원 규모다.

리빙랩 실험실은 자곡동 'ASEA ICT 센터' 2층에 조성된다. 실험실은 ▲로봇카페·무인편의점 등 시민이 체험하고 기업이 실험할 수 있는 실증 공간 ▲연구원-기업 공동연구실 ▲ICT·로봇 기업 입주 공간 ▲교육실과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강남구는 TIPS타운·무역협회·서울로봇고·수도전기공고 등 지역 관계기관을 활용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번 국비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수서-자곡 일대를 로봇·AI 창업 특화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