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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국내 경제 불안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정책실장과 경제수석 등 핵심 경제라인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경제수석에 이호승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했다.”라고 밝혔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서울 대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 단장, 경제핵션센터 소장,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 등을 거쳐 2017년 6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호승 신임 경제수석은 광주 동신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대학원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2회 출신인 이 신임 수석은 재정경제원(기획재정부 전신) 경제분석과 과장,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 과장, 미래경제전략국 국장, 경제정책국 국장,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맡았다.

최근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문 대통령이 새로운 경제라인을 통해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모든 국민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