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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1.50%로 인하…경기 악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풀이
방성호 기자  |  press0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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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8  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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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뉴시스]

[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8일 기준금리 인하를 전격 단행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1.50%로 0.25%p 인하하기로 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11월 금리인상 이후 1년 8개월 만에 금리인하 쪽으로 통화정책 방향이 바뀌게 됐다.

이번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단행은 시장의 예측을 깬 조치였다. 대체로 이달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달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0%가 이달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그러나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등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에 더 큰 어려움이 예고되자 금리인하를 늦추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폴리시믹스'(정책 조합)를 강조하고 있는 점도 한은이 금리인하를 앞당긴 이유로 해석된다. 이달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대한 부담도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행이 이날 오후 발표하는 수정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출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 4월 제시된 성장률 전망치는 2.5%였다. 이미 국내외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으로 전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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