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뉴시스]

[파워코리아데일리] 방성호 기자 = 한국생산성본부는 '한·중미 미래협력 포럼'이 지난 22일(현지 시간) 코스타리카 중미경제통합은행 산호세지부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한·중미 미래협력 포럼은 외교부와 한중남미협회, 중미경제통합은행 등이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과 중남미국가의 교류협력 증진과 협력방안 모색을 통한 양 지역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한국 기업 6곳을 비롯해 현지 기업 및 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의 기조연설, 윤찬식 주코스타리카 한국대사 축사에 이어 한·코스타리카 통상협력, 한·코스타리카 중소기업 협력, 기업별 진출방안, B2B 기업 상담회 등의 세션으로 이어졌다.

포럼 주제는 건설·인프라, ICT, 에너지, 의료 기자재 및 제약 분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코스타리카 통상협력 세션에서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해 민관협력,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 가입에 따른 효과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2부 세션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 노규성 회장의 '한국의 ICT 현황 및 한·중미 간 협력' 주제 강연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노 회장은 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로 인한 산업 및 사회 생태계의 혁신적인 변화 모습을 조망했다. 또한 이에 따른 한국의 준비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과 중남미 간 협력가능 분야를 설명했다.

그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과 중남미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국생산성본부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글로벌 포용성장 및 신시장 창출을 위해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국가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중남미국가 4차 산업혁명 공동 대응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