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인물/기업
첨단 목재처리 기술로 국내외 목재 산업 시장 강타해나고야성 복원 참여, 양국관계 정상화의 앞장서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7  08:54:1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파셉 김현승 대표

예로부터 목재는 우리나라의 건축에서 빠져서는 안 될 존재다. 여기에 최근 국민들의 살기 좋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건축이 각광받는 흐름 속에 목재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재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목재는 자연에서 여러 영향을 받는다는 변수가 있어 모든 목재들이 건축에 사용될 만한 품질을 지니고 있지는 못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재 벌채 이후 철저한 방재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산업에서 방재만을 신경 쓸 수만은 없고, 방재로 인한 비용 상승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파를 응용한 첨단 목재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장치를 개발하여 목재 가공의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목재에 대한 인식을 높인 (주)파셉이 목재 산업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주)파셉은 대규모 민자로 추진되는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를 통해 새로운 신화를 쓰고자 한다.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주변 자연과 융화하고 지역문화 융성의 중심지에 한옥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영월한옥마을은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 기반의 테마관광지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주)파셉 김현승 대표를 만나 파셉의 우수한 기술력과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 알아봤다.

플라즈마 기술 기반의 친환경 목재 건조 및 살균장치 ‘MAMA-2.0’ 개발
마이크로파 응용한 첨단 목재처리 기술 선보여

2015년 설립된 (주)파셉은 4차 산업혁명에 기초과학 첨단 기술인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사업의 글로벌 기업을 목표로 하는 기업이다. 친환경 목재 건조·살균 장치인 ‘MAMA-2.0’을 개발, 마이크로파를 응용한 첨단 목재처리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임업진흥원의 2018 지식재산출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목재는 벌채처리 과정에서 소각이나 파쇄, 훈증 등의 과정을 거쳐 낭비되는 양이 상당하다. 가장 큰 이유로 손꼽히는 것은 바로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이다. 전국 산림청을 필두로 재선충병에 대한 방제전략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재선충 자체를 박멸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고 오로지 확산 경로의 차단을 위한 약재 살포나 고사목의 벌채 및 훈증을 통해서만 조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이 ‘MAMA-2.0’의 역할이다. ‘MAMA-2.0’은 표면부터 건조되던 기존의 건조 방식과는 다르게 마이크로파를 목재 심부 깊숙이 투사·가열해 표면 할열을 줄이고 심재부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건조 속도가 향상돼 품질과 경제성이 보장되고, 목재 내부의 온도를 100°C 이상 상승시켜 내부에 기생하는 해충 및 세균을 살균·살충하여 훈증작업에 소요되는 경비, 인력, 시간을 단축한다는 장점을 지녔다.
이 외에도 ‘MAMA-2.0’은 제품의 전면 모듈화를 통해 분리와 조립이 자유자재로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A/S 시에도 기사가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직접 손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이동형으로 제작되어 기계 운반에도 큰 어려움이 없고, 농·축산물 건조·살균 장치, 감염성 세탁물 살균·멸균장치, 슬러지형 물질의 건조·살균 장치로도 사용될 수 있어 다방면에서 응용될 수 있다는 것 역시 강점이다.

1,300억 원 규모의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에 장치 공급
나고야성 복원 작업, 현지 기업과 MOU 체결

(주)파셉은 강원도 영월에서 추진하는 1,300억 원 규모의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에도 러브콜을 받았다.
영월한옥마을 조성사업은 디자인 K-컬쳐(주)가 사업 주체로 나서 강원도 영월군 남면 북쌍3리 일원 34만 6,082㎡ 부지에 2025년까지 전통한옥호텔과 전통문화예술 전시 체험 교육 이벤트 시설 등을 갖춘 영월한옥마을을 오픈하게 되는 사업이다. 영월한옥마을은 우리나라 최대 한옥 시설이자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관광지, 그리고 K-팝, K-뷰티처럼 K-하우스 열풍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K-컬쳐(주)는 2016년 하반기부터 사업 구역의 부지 매입을 진행, 사유지 34만 7,040㎡ 중 27만 691㎡를 매입했으며 지난 4월 영월 한옥마을 조성사업 환경 영향 평가항목·범위 등의 결정 내용을 영월군청 홈페이지에 올리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 (주)파셉이 맡은 역할은 사업 현장에 ‘MAMA-2.0’를 보급하고 한옥호텔에 들어가는 대경목을 건조가공 하는 역할이다. 더불어 (주)파셉은 일본 나고야성 복원 작업에 들어갈 목재 건조 가공장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나고야성 복원 작업에 필요한 목재가공 기계 제조일본기업과 MOU를 체결했고, 오는 8월 일본 현장에 ‘MAMA-2.0’의 개선된 모듈을 보내고, 프레임과 바디는 현지에 맞게끔 제작될 예정이다. 수출규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사업 관계자는 파셉과 기술교류를 원하고 있으며 공동개발 MOU를 통하여 더욱 발전시켜 가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선진국형 친환경 목재 가공사업에 도전할 것
(주)파셉은 목재 건조장치 제조에 그치지 않고 강원도 영월에 부지 11,850㎡ 규모의 ‘목재 건조 가공공장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승 대표는 ” 이제는 목재 가공사업이 선진국형 사업으로서 플라스틱과 콘크리트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자동 치목 기계 도입을 계획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자동치목 기계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목재를 재단하고 다듬는 수고를 줄이고 컴퓨터에 3D 도면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목재를 깎아준다. 이는 경제성을 높여 소비자가 목재주택에 접근하기 좋다. 이에 사업준비를 위해 영월 제3농공단지 입주계약을 마쳤고 오는 10월 착공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며 향후 계획을 언급했다.

플라즈마 기업하면 ‘파셉 PACEP’이라는 인식 심어줄 것
(주)파셉은 대전 대덕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조 사업에 집중하고, 추후 완공될 영월 농공단지에서는 건조 사업에 매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김 대표는 “목재 산업은 선진국에서 인기 산업이며 목재의 활용도가 높다“며 “점점 나무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파셉 부설 기술연구소에서는 플라즈마를 응용한 기술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파셉은 최근 살균 및 세정능을 갖춘 대기압 플라즈마 표면처리 장치 특허와 마이크로파에 의해 생성된 비열 플라즈마를 이용한 식품 살균장치 및 식품살균방법에 대한 특허도 확보했다.
현재 파셉이 보유한 지식재산은 특허등록 3건, 특허출원 3건, PCT출원 2건, 상표출원 5건, 디자인 등록 등 플라즈마와 연관된 패밀리 특허를 늘여나가는 등 지식재산 전략에도 소홀하지 않다.
최근 KAIST AIP(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6기를 수료한 김 대표는 “큰 수익은 해외 시장에서 만들어내고, 국내에서는 수익보다는 목재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 한국 산림 경영을 위해 '푸르게 푸르게'에서 '쓸모있게 쓸모있게'라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싶은 바람이다”라면서 “플라즈마를 응용한 여러 기계를 생산해 사람들에게 ‘플라즈마 응용 기업’하면 (주)파셉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진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70-4238-9979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19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