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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새로운 스포츠 문화콘텐츠 만든다지드론, 세계 최초 드론 게임 솔루션 구현 중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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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30  08: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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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드론 박민경 대표

4차 산업혁명의 산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드론이 많은 이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드론은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 및 헬리콥터 모양의 무인항공기를 말한다. 도입 초기에는 군사적 용도로 쓰였지만 21세기 들어 항공촬영, 시설 감시, 농업, 레이싱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건모가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드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관심 속에 힘입어 드론 게임 솔루션을 개발하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있는 지드론(G-Dron)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기업 및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16년간 근무한 여성 CEO
세계 최초 드론 게임 솔루션 개발 추진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한 지드론 박민경 대표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에서 16년 이상 근무하며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는 여성 CEO다. 결혼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이라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드론의 대표이자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으로써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지드론은 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드론 게임을 개발 중이며 세계 최초로 새로운 경기 방식의 드론 게임 솔루션 경기장+SW(소프트웨어)을 설립하고자 힘쓰고 있는 업체다. 지드론의 드론 게임은 융합 솔루션으로 드론의 상태, 경기장의 위치, 랩타임 및 순위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게임 내에 미션을 도입해 색다른 재미를 줄 예정이다.
보통 국내에서 펼쳐지는 드론 경기는 혼자 드론을 조정해 설치된 장애물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부분에서 박 대표는 드론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엿본 것이다.
박 대표는 드론 게임 개발하고자 한 이유로 “드론 경기에서 드론이 조종자 관점에서 보이지만 관객 관점에서 운동장 중앙까지만 가도 보이지 않는다”며 “여기에 보통 스포츠처럼 여러 명이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관심이 집중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론은 경기장 운영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드론 게임 내에 미션이 있어 장애물을 극복하는 부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에 관한 특허도 출원했다.

새로운 스포츠 산업 개발을 목표
KOTRA와 함께 두바이 박람회 참가 예정

현재 드론시장은 중국이 90% 이상 선점한 상황이며, 세계 최대 방위산업 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이 군사용 드론 제작과 함께 스포츠 산업에 뛰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레이싱 드론은 아직까지 대중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박민경 대표는 기술 개발에 전념했으나 평가는 확연히 나뉘었다. 평가를 받으러 갔을 때 일이다. 그녀는 “지원 사업 선정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나 일부 담당자를 찾았을 때도 담당자가 ‘개발 중인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경기는 할 수 있지 않냐’고 의문점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사람들은 지드론만의 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시각에 대한 온도차가 있는 부분도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KOTRA와 함께 두바이에 나갈 예정이다. 두바이에는 활주로만 높이 591m, 길이 6km에 달하는 고정형 드론 게임 경기장이 2016년에 완공돼 드론 산업에 최적화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녀는 두바이 박람회에 참가해 드론시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박 대표는 “그쪽 시장에서 인정받게 되면 다른 나라에서 판매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해서 먼저 가서 선점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투자 유치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드론의 드론 게임 솔루션의 최대 장점은 모듈형(부품을 자유롭게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형태)이라는 점이다. 드론 게임이 종료된 후에는 설치를 해체할 수 있어 공간을 차지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며 게이트의 개수에 따라 경기장 평수(크기)가 달라진다. 더불어 안에 있는 미션에 대한 아이템 변화도 줄 수 있다. 여태까지 전 세계를 통틀어 컴퓨터화, 시스템화한 드론 경기는 없기에 지드론의 도전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박 대표는 “드론 경기는 국제 대회가 꾸준하게 열리고 있다”며 “이러한 드론 경기가 국내에 도입될 텐데 현재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향후에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드론 게임이 꼭 매니아층만이 아닌 누구든지 쉽게 할 수 있는 취미생활 중 하나이자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드론은 예민하기 때문에 미세한 컨트롤이 필요하다는 점 때문에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박 대표는 드론 코딩용 키트를 개발해 미래 산업의 주역들인 학생들이 드론을 쉽게 접할 수 있게끔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힘입어 박 대표는 칠레 에이팩(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여성기업인베스트어워드 본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종 후보로 등록되어 여가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박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5년 내 100억 이상의 매출과 함께 실버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산업 개발도 기획하고 있다. 조만간 이 제품도 시제품으로 출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라는 부담감 안에서도 보란 듯이 성과를 올리고 있는 지드론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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