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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리듬·구수한 멜로디로 중장년층 이끄는 ‘품바싱어’품바의 대중화 위해 전국 각종 행사 및 공연 섭렵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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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4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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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바싱어 가수 설녹수

장터나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동냥하는 각설이나 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품바는 타령의 장단을 맞추고 흥을 돋우는 한국의 전통 소리다. 품바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흥이 넘치는 타령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로 춤이 나오게끔 만든다. 여기에 노래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가 따로 없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전통 소리인 품바를 통해 ‘품바싱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가수가 있어 화제다. 전국의 아줌마, 아저씨 부대를 이끌고 있는 ‘꽃미녀 품바싱어’인 가수 설녹수는 특히 흥겨운 리듬과 구수한 멜로디를 바탕으론 중장년층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에 월간 파워코리아는 가수 설녹수를 만나 그녀의 자세한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품바의 대중화 위해 전국 방방곡곡 누비는 ‘품바싱어’
가수 설녹수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품바싱어’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 및 공연에서 선보인 그녀의 직캠 무대 영상이 도합 유튜브 조회수 350만 뷰 이상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KBS2 ‘굿모닝 대한민국’, MBC ‘달려라 활력천국’, KBS ‘시사다큐’, 월드이벤트TV(창원, 부산), KBS1 ‘아침마당’, 서울경제 TV ‘조영구의 핫이슈’, INET-TV ‘유쾌한 톡쇼’, 성남 FM 90.7 ‘안녕 2시 권노해만’ 등 다수의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대세 가수로 거듭나기에 이르렀다.
올해로 22년째 ‘품바싱어’로 활동하고 있는 설녹수는 제4회, 5회 무안 일로 품바대회에 참가해 품바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최고 한국인 대상 신인가수 대상 수상(2016년), 한국을 빛낸 대한민국충효대상 시상식에서 가요대상(가요발전공로대상) 수상(2016년), 대중가요부문 재능기부 봉사 대상 수상(2016년), 대중가요 페스티벌 가요대상 수상(2017)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일본 초청 공연, 중국 연길 김좌진 장군 박물관 설립 초청 공연 등을 진행하며 국제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녀는 (사)한국 품바 협회,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수분과위원회 가수 등록) 회원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품바의 대중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설녹수, 6집 가수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품바싱어’ 설녹수는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 결코 순탄치 않은 과정을 겪었다. 본래 미용업을 생업으로 했었던 그녀는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우연히 품바의 매력에 빠져 품바싱어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으나, 기나긴 무명생활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던 와중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베푼 이들이 있었다. 바로 (사)한국여성유권자총연합 장화순 총재, 남양주힐러리움 신원형 대표 부부가 주인공이다. 장 총재는 공연장에서 인연을 맺은 설녹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우면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남양주힐러리움 신원형 대표는 그녀와 팬으로 만나 힐러리움 안에 있는 공연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설녹수의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이 덕에 설녹수는 2016년 7월 1집 앨범 ‘품바싱어 설녹수 1집’을 시작으로 2집부터 지난 6월 6집 앨범까지 발매한 가수로 거듭나면서 현재 팬카페 회원 수가 2,119명으로 탄탄한 팬층을 자랑하고 있고, 팬카페 회원들은 설녹수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애정을 드러낸다. 무엇보다 남다른 입담과 무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그녀의 인기 비결인 것이다.
제일 애착하는 노래는 ‘추억의 소야곡’(남인수), ‘붉은입술’, ‘오지 않는 님’(이하 나훈아), ‘미애(美愛)’, ‘그리운님’(이하 본인 곡)이라고 밝힌 설녹수는 “5년 차까지는 가수에 대한 별 감흥을 못 느꼈지만, 6년 차부터 매력을 느끼기 시작해서 돈보다 즐거움이 앞서게 됐다”며 “나를 통해서 즐거워한다는 것이 느껴지다 보니 사랑을 많이 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그동안의 소회를 전했다.

모든 팬들과 다함께 웃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같이 지내고 싶어
설녹수는 오는 9월 30일 캄보디아 훈센 총리 훈장(금장 훈장)을 받는 장화순 총재를 축하해주기 위해 지난 8월 18일에 축하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채널 EBS ‘딩동댕 유치원’(현 모여라 딩동댕)의 인기 캐릭터 ‘뚝딱이’를 만든 ‘뚝딱이 아빠’로 불리는 개그맨 김종석도 참여했다. 그녀는 6집 수록곡인 ‘거짓 없는 사랑’, ‘꽃이될래요’, ‘그리운님’, ‘오다가’, ‘뛰어라’, ‘미애(美愛)’ 등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이 자리에 지위가 있음에도 어렵고 아픈 이웃을 많이 도우는 장 총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녀는 연말에 동료들끼리 자선 공연을 펼쳐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고, 행사비를 현물로 받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설녹수는 “나를 항상 사랑해주고 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며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집안에 우환 없이 모든 팬들이 공동체가 되어서 언젠가 다함께 웃을 수 있는 공간에서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박한 바램을 전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베풀 줄 아는 ‘품바싱어’ 가수 설녹수의 꽃길이 계속되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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