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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남북교류협력 통해 ‘남북 평화의 마중물’ 역할 담당해DMZ 등 평화와 관련된 관광 추진
송방원 기자  |  songbw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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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08: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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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

강원도는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동반부를 차지하며, 중서부의 서울특별시 및 경기도와 같이 한반도의 중앙에 있다. 강원도는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로 형성된 산악도(山岳道)이며, 한반도의 척추인 태백산맥을 분수령으로 동쪽은 영동, 서쪽은 영서 지방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다. 태백산맥 동쪽은 경사가 급하여 해안평야의 발달이 취약하고, 태백산맥 서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남·북한강의 대하천이 발달하고, 산지가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다. 도내 산촌에서 솟아 오른 작은 샘물은 그 줄기가 모여 맑은 시냇물을 이루고, 우리 국토의 젖줄인 한강과 낙동강의 발원지가 되고 있으며, 북한강 상류는 한국 특산종을 비롯한 각종 어류가 다양하게 서식하고 하천 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지역으로 화천의 평화의 댐, 화천·춘천댐, 소양강 다목적댐, 의암댐 등이 있어 산업 및 식수의 공급원이 되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와 강원도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 강릉시와 원주시에서 춘천시로 도청소재를 옮기게 된 역사적 연유는 무엇인가요?
1395년(태조 4년) ‘강원도’라는 도명을 만들고 행정구역으로 공식 확정됐다. 강원도에서 가장 크고 역사적인 도시인 강릉과 원주의 앞 글자를 따서 확정, 이 직후 원주에 강원감영(현 강원도청)이 설치됐다.
1895년(고종 32)에는 8도제를 폐지하고 23부제를 실시했고, 원주의 강원감영 폐지 후 영서지역은 춘천, 영동지역은 강릉에 각각 관찰부 설치하여 도정을 영동·영서로 나누어 관리하게 됐다. 1년 만인 1896년에는 13도제를 실시해, 현 도청 부지에 있던 춘천부 관아(조선시대의 춘천시청) 건물을 활용·개조하여 강원도관찰부(강원도청) 건물로 사용하였고, 1910년 이후 일제강점기에도 계속 사용됐다.
1945년 8·15광복 직후 강원도 행정조직이 그대로 활용, 6·25전쟁 때 구 원주군청에 강원도청 임시사무소 설치 운영됐고, 1950년 6·25전쟁 때 도청이 부산으로 피난, 춘천 수복 후 춘천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중공군 개입으로 다시 부산으로 피난했고, 1951년 4월 15일부터 1953년 7월 30일까지 (구)원주군청에 강원도청 임시사무소를 설치 후 도정을 수행했다.
이후 춘천으로 다시 복귀했으나 모든 건물 파괴로 인해 임시 천막에서 도정을 수행하다가 1955년 9월 5일 강원도청사(공사비 총 3억 3천 818만원, 부지 2,102평, 2층 건물)를 착공, 1957년 10월 15일 준공 낙성식을 거행했다.

2. 강원도의 일반 현황(지리, 분단, 발전 현황)
북강원을 포함한 강원도의 총 면적은 20,569㎢이며, 이 가운데 휴전선 이남이 82%인 16,873㎢로 남한 면적의 16.8%에 해당된다. 동서의 길이는 약 150km, 남북은 약 243km에 달하고, 대부분 지역이 산지로 형성되어 있다.(임야 81.7%, 농경지 9.7%, 기타 8.6%)
1953년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휴전선)과 4km 너비의 비무장지대가 설치됨으로써 한반도는 휴전선을 따라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다. 이에 강원도는 고성군 현내면 북위 38도 45분 근처에서 서남하하여 향로봉, 문등리 및 김화읍 북방을 연결하는 북위 38도 20분선 부근까지 145km에 걸쳐진 휴전선을 따라 남·북강원도로 나누어졌다.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개군은 북강원도와 접해 있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분단 상황, 면적의 대부분이 산림으로 되어 있는 현실 등으로 말미암아 각종 규제(군사, 환경보호)에 희생을 강요당해왔으나 올림픽을 개최하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된 교통망 확충(2시간대의 서울~강릉 KTX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플라이강원 항공운송면허 취득 등)으로 강원도가 낙후, 변방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있다.
또한 규제 등으로 제조업 기반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새로운 혁신성장 전략사업(전기차 조합 중심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을 도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북한과 접해있는 지정학적 위치는 위기인 동시에, 평화와 번영의 남북평화경제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다. 이를 위해, 남북을 잇는 하늘길·바닷길·육로길 연결, 금강산 관광 재개, 통일경제 특구, 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3. 강원도의 입장에서 남북경협의 중요성 혹은 철학은?
강원도는 유일한 분단 도(道)로서 지난 70년간 분단에 따른 각종 규제로 소외되고 많은 피해를 감내해 왔다. 평화 없이는 경제도 성장도 담보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었고, 도민들은 오랜 분단의 질곡에서 벗어나 긴장과 위협이 없는 평화가 일상이 되는 삶을 염원해 왔다. 우리 도(道)가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하는 궁극의 목적은 이러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하는 것이다. 평화가 정착되고 남북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새로운 경제 기반이 마련될 것이며, 이를 통해 투자가 확대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분단으로 갇혀 있던 한반도의 경제 영토는 강원도를 통해 북방으로 뻗어 나가게 될 것이다. 앞으로, 도(道)에서는 도민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평화경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강원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4. 오는 15일 평양에서 월드컵 예선전이 열리는데 강원도에서도 도지사님 주도 하에 남북한을 비롯해 총 6개국이 참가하는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시죠. ‘남북 평화의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어떤가요?
강원도는 세계 유일의 분단 도다. 따라서 남북간의 교류협력과 평화야말로 도민들의 생존권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이러한 인식 하에 강원도는 2000년 남북 간 합의서를 채택하는 등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앞서 남북 교류를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 축구대회는 비정치적 교류를 통한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된 대회다. 특히, 본 대회는 남북 관계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열려왔으며, 이를 통해 조성된 남북 간의 신뢰와 소통의 정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와 남북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앞으로 축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과 더 넓은 분야의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남북 간 신뢰가 형성되고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왔으면 좋겠다. 강원도는 어려운 상황이 많겠지만 중단 없이 남북 간 신뢰 구축과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

5.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 뒤에 최 도지사님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어떻게 보면 남북 교류가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고.. 그 노력에 비해 성과가 맺어지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그럼에도 끊임없이 남북 교류 위해 두드리시는 이유는?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는, ‘평화가 돈이고 경제이며, 생존’이다. 우리 도는 국토의 중앙, 남북을 잇는 요충지이지만, 북한과 휴전선을 마주하며 긴장과 대립의 시대를 살아왔다. 이에 따른 각종 규제와 소외는 주민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지역의 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되었다.
그러나 우리 도는 지난 20여 년 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언젠가는 ‘평화의 시대’가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선도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평창올림픽의 평화올림픽 실현과 이후 한반도의 평화 프로세스의 시작에는 우리 도의 이러한 노력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이제 평화와 화해의 시대를 맞아 강원도가 한반도 평화의 기수(旗手)가 되어 ‘평화경제’를 이끌어 나갈 계획으로, 투자가 확대하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평화경제’는 우리 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우리 도는 지속‧발전 가능한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평화경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남북교류협력의 확대·발전을 통해 남북 관계의 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등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는 한편, 정부 정책(한반도 신경제구상, 통일경제특구 등)과의 연계 강화 및 이행 뒷받침을 위한 정부와의 협조 체제도 강화해 나가겠다.

6. DMZ 등 평화와 관련된 관광 추진 현황
DMZ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생태계의 보고로 세계 유일 매력 관광자원이다. 최근 평화의 바람을 타고 DMZ 생태평화관광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우리 도에서도 평화브랜드 가치제고를 통한 세계적 관광명소화 기반 구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우선, DMZ평화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하여 “세계문화유산남북공동등재”를 문화재청, 경기도와 추진 중이며, 남북 평화관광 재개 대비 “강원도 남북문화관광 교류협력위원회”를 창립하여 신규 문화관광분야 남북교류사업을 적극 발굴 해나가고 있다.
또한, 생태평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궁예태봉국 테마파크(철원), 소양호 빙어체험마을(인제), 박수근미술체험마을(양구) 등 지역의 전통역사문화자원 연계 특화 관광인프라를 조성 중에 있으며, 금년 신규 개방된 DMZ평화의 길(철원, 고성)을 비롯하여 철원 용양보 생태길, 화천 비수구미 한뼘길 등 다채로운 매력의 생태탐방로를 신규 발굴, 조성하고 있다.
한편, 세계적 명소화 기반 구축을 위해 시가지 경관‧환경 정비, 접객 인프라 서비스 개선 등 유무형 관광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K-pop 및 버스킹 등 문화공연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DMZ피스트레인, 세계평화예술축제, 평화아리랑축제 등 국제규모 축제를 연중 개최하여 DMZ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다채로운 문화콘텐츠 제공을 통해 통일을 대비한 지역으로의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DMZ평화관광 콘텐츠 개발 및 붐 조성을 위해 “DMZ 여행의 달”을 운영하여 DMZ평화관광 신규코스 발굴 및 체험지원, 관광객 여행편의 제공을 위한 주요관광지‧접객업소 및 체험프로그램 할인, 기간 중 안보관광지 특별개방 등 다양해지는 여행수요를 반영한 DMZ 지역 특별마케팅을 실시하여 관광이 지역소득과 연계되고 지역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평화관광 홍보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 올림픽 유산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 시점인데요, 평창올림픽으로 올라간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까요?
평창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변화된 브랜드 이미지 두 가지만 꼽자면 ‘남북평화 중심지’와 ‘도의 국제화(국제강원)’다. 평화올림픽을 통해 강원도는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전환, 한반도 신경제 지도의 한 축이 동해안이다. 평화의 제도화 후 번영의 길을 갈 수 있다. 변방의 강원도를 전 세계에 알렸다. 앞으로 국제화된 강원을 활용하여 관광객 30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수출경쟁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평창올림픽 1주년, 2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평창포럼’의 국제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동해관광공동특구 조성 등 외국인 관광객 포함 신관광 활성화 추진할 것이며, 높아진 브랜드와 인지도로 도내 기업의 우호적인 수출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브랜드 가치 증대 및 아시아 대표 동계스포츠 메카로 부각됨으로써 올림픽 유산(레거시) 명품 관광자원화 추진할 계획이다. 개‧폐회식장 일원에 올림픽 기념관 및 테마파크 조성(2018~2020)하고, 올림픽 레일로드(KTX 등) 관광상품 개발・확대 운영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동동(冬冬) 통통 페스티벌 개최 → 눈이 없는 동남아‧중화권 지역 집중 타깃하고, ‘Hello! 평창’ 글로컬 관광상품(올림픽+주변관광지 연계 테마상품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8. 강원도 면적보다 2배나 많은 각종 규제 현황
우리 도는 환경보전과 안보 등의 명목하에 전국 최대 규제 지역으로 각종 투자 및 개발사업의 제한을 받아오면서, 지역 발전의 기회에서 번번이 소외되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도는 42개 개별법에 의한 총 2만 7,848㎢에 달하는 면적이 규제로 묶여 있으며, 이는 도 전체 면적의 1.7배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형국이다. 이 중 군사·산림·농업·환경분야 4대 규제가 2만 2,56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서울시 면적의 37.3배에 달하는 규모다.
특히, 평화지역 5개 군(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의 군사 규제 면적은 2,555㎢로, 그중 철원군과 같은 경우는 군 면적의 99.8%가 규제로 뒤덮여 있고, 평화지역 5개 군의 군사규제로 인한 자산가치 손실액은 6.3조 원에 달한다.
이처럼 강원도민이 그 간 받은 피해와 희생한 많은 부분을 정책 및 입법 지원 등 규제완화를 통해 보상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른바 ‘분단비용의 균등화’를 통해 그간 도가 감내한 고통에 대한 적절한 지원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

9. 인간 존중에 대한 도지사님의 철학
처음 도지사가 되고 내세운 모토가 “인간의 존엄”이었다. 그것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오히려 더욱 간절한 도정의 목표가 되고 있다.
독일의 ‘쾰른 기본 강령’을 보면 독일이 2차 대전서 패한 뒤 지식인들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을 담은 글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인간의 존엄, 국가의 존재 이유, 정치의 존재 이유, 노동의 권리 등에 대해 적혀있다. 내가 ‘쾰른 기본 강령’을 처음 읽을 때 눈물이 났다. 진솔함이 짧은 문장에 담겨 있다. 다들 이것을 한번 찾아서 읽어 보시면 좋겠다.
또한, 칸트 철학의 결론이 바로 ‘인간 존엄’이다. 국가, 정치, 경제가 존재하는 이유가 모두 인간의 존엄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 가치가 나치에 대한 통렬한 반성을 거쳐 독일 헌법 제1조 1항 인간의 존엄에 대한 규정으로 만들어졌다. 이것을 바탕으로 복지국가가 성립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복지국가 논의에도 경제 논의보다도 그 핵심에 이런 굳건한 철학적 바탕 위에 진행되길 바란다. 유럽의 복지 국가들은 인간의 존엄이란 철학에 굳건히 바탕하고 있다. 인간의 존엄이란 철학은 그냥 헌법에 있는 상징적인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자유, 경제적인 자유, 배가 고프지 않을 자유(권리),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받을 수 있는 자유(권리), 원하면 일을 할 수 있는 자유(권리) 등 하부 조항과 법률에 하나하나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다.

10. 또 하나의 역점 사업은 한-중-일-러 4국의 북방경제에서 강원도가 물류 중심에 서는 것입니다. 강원도에서는 어떤 것들을 준비하고 있나요?
강원도는 일찌감치 북방지역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시작하여 북방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강원도는 1994년 동북아지사 성장 회의를 창설하여 세계 최초 지방정부간 협력에 의한 해운항로를 개설하였고, 또한 2013년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창설, 경제협력 포럼 등 정례화를 통해 현재까지 동북아 지역 간 실질적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해 오고 있다.
향후 동해항 컨테이너선을 유치해 환동해(한~중~일~러) 물류거점을 육성할 생각이다. 이로 인해 150명(하역 40명, 컨테이너 수리·청소 30명, 검역·통관 30명, 운송 50명) 가량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속초항 북방항로(러시아 연해주 및 중국 훈춘과 연결되는 항로, 연해주 및 백두산을 찾는 관광객과 중국 동북3성 지역의 수출입 화물 수송 핵심 항로)에 카페리선을 취항(2020년 3월 예정)해 환동해권 국제관광 중심지 도약할 계획이다.
그리고 속초항에 모항크루즈를 유치해 대북 제재 해제 시 평화크루즈를 운항할 계획이다. 평화크루즈는 북한의 군사 행동 억제 및 국제사회 연결 통로 역할을 수행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처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루즈 산업 육성을 통한 차별적 관광 콘텐츠 확보로 속초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다.

11. 경기 불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정부도 추경을 준비 중입니다만 서민들이 느끼는 고충이 커 보입니다. 도는 일자리 확충 등 서민 경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 활성화를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요.
경기부진과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소기업과 소상공인 비중이 높은 강원도 특성상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 그럼에도 강원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상승 곡선(강원도-4월까지 수출 전년 대비 6.1% 증가, 전국- 6.9% 감소)을 그렸고, 5월 고용률이 64.5%까지 올라가 전국 수준(61.5%) 상회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강원도는 도정의 중심을 일자리와 경제에 두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작년부터 영세 사업장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과 근로자의 사회안전망을 위한 일자리안심공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사회보험료의 지원 대상을 1인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고, 월 5만원의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을 시행하여 영세 소기업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도움을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 4월 일자리지원센터 개소에 이어, 하반기에는 일자리재단을 설치하여 일자리 중심 도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특히 지난 7월 도의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하반기에 공공근로 확대 등 지역경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것이다.
강원도는 장기적 관점에서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선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디지털 헬스케어, 이모빌리티, 데이터시티 등 집중 육성과 병행하여 규제자유특구와 지역상생형 일자리로 지정하기 위하여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12. 여러 가지로 경제가 어려운데 강원도 일자리 고용률은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 청장년 일자리 보조금 지원과 취업 지원센터 운영 등 일자리 창출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강원도 내 청년 실업률 해소 방안은?
강원도 내 청년(만 15~29세) 현황은 2016년 259명에서 2017년 257명으로 줄었고, 2018년에는 251명으로 더욱 감소했다. 강원도 내 청년 실업률은 2016년 10.1%에서 2017년) 8.0%으로 감소됐고, 2018년에는 5.2%(전국 9.5%)으로 대폭 하락했다. 도내 청년의 타 지역(수도권) 전출은 지속되고 있으나, 도내 청년 실업률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추세다.
우리 도는 강원도 일자리센터 확대 개편에 따른 취업지원 프로그램(‘19년 상반기-도내 5개 대학일자리센터와 협업 추진, 찾아가는 잡카페 운영 등, ‘19년 하반기-모의면접·진로탐색 전문 강의 등 총 37회 650명 대상 예정)을 확대 운영해 도내 청년의 미스매칭을 해소했다. 일자리통합정보 시스템을 구축 중(~9월)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기대한다.
또한 강원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18년 하반기~), 도내 청년의 정규직·일경험 인턴 인건비, 창업 비용 등 지원하고, 올해 343억 원을 투입·추진 중이며 1,265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2019년 6월 기준)했다. 도는 4년간(‘18~21년)간 915억 원을 투입, 4,400여 명의 청년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15년~)을 올해 청장년뿐 아니라 도내 전 연령(만 15~64세)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25억 원을 투입하며 417명 목표대비 364명(87.3%) 정규직 일자리 창출(2019년 6월 기준)했다.
향후, 도내 청년들의 실업률 해소를 위해, (3회 추경) 청년구직활동 특별지원을 추진(50만원 × 6개월, 졸업·중퇴후 2년 경과한 청년 +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 대상)해, 청년 실업률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며, 청년 일자리 등 전담 부서 설치해 청년들과 밀접하게 소통하여 정책 보완 등을 추진한다. 도내 청년들의 욕구를 지속 파악·분석하여 맞춤형 정책 지속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13. 남은 임기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시책 또는 사업은?
서비스 일방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제조업 기반을 마련하여, 고용과 인구의 안전성 확보함으로써 혁신성장 3대 신산업 육성할 계획이다.
이모빌리티(e-mibility) 특화 클러스터(강원도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조성해 생산·연구조합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삼척 액체수소 도시(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를 통해 수소 생산·액화 플랜트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 조성, 친환경 수소타운 등을 형성할 예정이다. 현재 대부분 수소기술은 기체 중심이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액체로 전환될 수밖에 없다. 이에 강원도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소양강댐 냉수를 활용하고, IT기업 유치 및 첨단농업단지 조성 등 고품질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강원도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14. 끝으로 파워코리아 구독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과, 최문순 도지사님의 경력 및 상, 훈력을 부탁드립니다.
강원도는 바야흐로 남북의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중심 통로가 되었다. 남북관계와 평화사업에 대한 일부 비판이 있지만 ‘남북 경제공동체 강원도’가 되도록 하겠다. 남북관계와 평화경제사업 추진을 통해 일자리와 경제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궁극적으로 강원도의 새 성장 동력임을 믿어주시기 바라며 평화에 대한 중단 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
아울러, 파워코리아 구독자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고 엊그제 추분을 지났고, 이제 올해도 100일 정도 남았다. 연초 결심하셨던 일들 잘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아직 시작도 안하셨다면 지금부터 열심히 하셔서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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