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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놀이교육으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다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해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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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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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놀이교육협회 정영혜 대표

우리나라 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는 교육이다. 최근에는 조기교육의 중요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어린이집 입학이 대학입시만큼이나 힘들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얼마 전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서 3~5세 공통교육과정인 2020누리과정을 발표했다. 발표된 개정안을 보면 놀이중심 교육과정과 국가수준의 공통교육과정으로 확립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유아가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해 몰입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자율·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개정된 누리교육 과정은 2020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교사들이 개정된 누리과정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누리과정 해설서와 자료 등을 어린이집에 보급하고, 모든 어린이집의 원장 및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실 유아교육에 있어서의 놀이교육의 중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자신의 발달단계에 가장 적합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적 요소를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놀이교육이 왜 필요한 것일까? 본지에서는 놀이교육 전문가로 10년 넘게 활동하며 놀이교육 전파에 힘써온 ‘한국놀이교육협회’ 정영혜 대표를 만나보았다.

2020누리과정,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위해서 가장 필요했던 부분
미래에 필요한 인재, 창의성을 적극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놀이학습 필요

한국놀이교육협회는 올바른 놀이교육을 토대로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확립하고, 미래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놀이교육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의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놀이교육협회’ 정영혜 대표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서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위해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이었다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놀이교육은 독립적 사고와 행동을 발달시켜, 아이들을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개성 있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 영·유아기의 놀이경험은 초등학교 이후 학업성취와 성인 이후 사회적 적응과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데 꼭 필요한 부분이다”고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주입식교육과 경쟁구도의 교육과정에서 탈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 속에 많은 부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인간의 역할을 대신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미래 우리의 사회는 더욱 개성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필요로 할 것이다. 창의적인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본인의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놀이학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유아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핀란드에서는 유아교육의 많은 부분을 놀이학습에 집중한다. 유럽의 다른 선진국들 또한 아이들의 놀이교육을 위한 놀이산업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놀이교육의 중요성은 수많은 연구결과를 통해 아이들의 신체적, 사회 정서적 그리고 인지적 발달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입증되었다. 정 대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놀이교육은 아이들의 상상력 향상, 창의성 개발, 정체성 확립에 매우 중요하다. 잘 노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는 생활의 일부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
이처럼 놀이교육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교육은 아직까지도 입시 위주의 교육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 대표는 “어린 학생들에게 경쟁을 강요하고, 과도한 공부를 강제하는 것은 아이들이 공부를 성공의 수단으로만 인식하게 만든다. 이것이 창의적인 인재 개발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미래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들이 변해야 하며, 이와 함께 근본적인 입시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어린이들에게 놀이는 생활의 일부이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다. 아이들은 친구와 부모와 함께 놀면서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성을 발달시킨다. 우리나라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놀이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한국놀이교육협회’에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놀이교육을 적극 개발하고 보급하고 있다. 동화구연놀이, 그림책놀이, 창의전래놀이, 아동요리, 실버인지 등 다양한 놀이교육과 더불어 각종행사, 놀이를 통한 관광사업 등 교육을 통한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간접적인 사회경험을 하고 감성 능력을 키운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IT기기들의 보급으로 아이들이 책을 점점 멀리하고 있다. 정 대표는 “아이들이 놀이교육을 통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책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책과의 친밀함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국놀이협회의 동화구연 놀이는 단순한 책을 읽어주는 것뿐이 아닌 책의 내용과 같은 상황을 놀이로 구현해서 아이들이 놀이에 직접 참여한다. 책에 대한 흥미와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다.
협회에서는 부모 교육도 펼치고 있다. 정 대표는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유아부터 고등학생을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에 지사, 지부를 설치하고, 전국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놀이교육을 전파할 것
줄을 세우는 교육이 아닌 원을 그리는 교육, 평등한 교육 실천할 것

협회에서는 이밖에도 경력단절여성, 실버세대 재교육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사회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을 전문 강사로 양성하고, 학교나 관공서, 도서관 등의 교육현장에 파견하는 것이다. 정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강사들을 배출했으며, 현재 협회에 속한 40명의 전문 강사들이 전국에서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영혜 대표의 교육철학은 교육의 공공성이다. “교육은 공적인 사업이다. 이윤창출이 아닌 사회적 사업이 되어야 한다. 소외된 아이들에게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가 필요하며, 모두에게 공평한 양질의 교육이 돌아가야 한다. 우리 협회는 예비적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년후 사회적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고 언급했다.
한국놀이교육협회는 얼마 전 김포시에서 유일하게 우수교육기관으로 창업오디션에 선정되었다. 수상되며 받은 지원금은 모두 경력단절여성들은 위한 사업에 사용되었다.
정 대표는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융합하고 개발해서 전국 지사를 통해 이를 전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 대표는 마지막으로 “전국에 지사, 지부를 설치하고, 전국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놀이교육을 전파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올바른 교육문화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줄을 세우는 교육이 아닌 원을 만드는 평등한 교육을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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