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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콘텐츠가 미래를 먹여 살린다!”(주)스튜디오 인요, 글로벌 애니메이션에 도전 ‘전 세계가 주목’
홍기인 기자  |  forum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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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6  09: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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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인요의 아티스트와 김승화 대표(앞줄 가운데)

한국의 문화 콘텐츠는 이제 반도체에 다음가는 성장 산업이 됐다. 한국이 이처럼 문화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가운데 ㈜스튜디오 인요(대표 김승화)가 중국 상해에 기반을 둔 애니메이션 전문제작사와 투자사로 부터 연이어 초대형 투자 유치를 성사시켜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경제 위기의 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중국의 한한령으로 부담을 안은 대기업들이 눈치를 보며 소극적인 운영을 하는 현실에서 역으로 도전하는 한 중소기업에 이렇게 많은 시선이 집중할 것은 그 누구도 상상 못했던 일이다.

애니메이션 '에그구그' 인기에 힘입어 중국 콘텐츠사와 초대형 극장판 계약,
인도서 '시즌2' 제작도 협의...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컨텐츠 회사로 발돋움.

(주)스튜디오 인요가 중국 기업 두 곳과 초대형 투자 계약을 성사시켜 거대 대륙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하면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수영구에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주)스튜디오 인요는 최근까지 우수한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에그구그’ 로 화제를 뿌렸던 주인공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10월 10일 중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소주지취당문화창유한공사와 극장판 제작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50억 원의 투자를 받아 극장판 '에그구그' 를 10년간 5편을 제작하기로 했다. 중국의 미디어 회사인 상하이(上海) 바이닝영화미디어유한공사도 2편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에 3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두 계약 건을 합치면 57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동종의 스타 기업이 아닌 부산의 중소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인요가 젊은 패기로 이뤄낸 쾌거로 수없이 해외의 문을 두드리고 중국의 높은 벽을 허물어 버린 것이다. 특히 (주)스튜디오 인요에 투자를 결심한 중국의 상하이(上海) 바이닝영화미디어유한공사는 상하이(上海)에서 근거를 두고, 스튜디오인요의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투자 하기 위해 설립한 미디어 기업이다. 이를 통해 푸동에 설립되고 있는 상해임강-장강벨리에 중국에 애니메이션과 PB를 위한 팀이 구축되어 중국과 한국이 유기적으로 활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스튜디오 인요는 100퍼센트 순수 기술로 제작해 성공을 거둔 애니메이션 ‘에그구그’ 를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과 신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11월부터 제작에 들어가게 됐다. 이를 통해 TV시리즈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아닌 미국의 픽사와 같이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제작하는 초대형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 첫걸음을 시작했다.

평균나이 30세 젊은 아티스트로 구성, 스타트업 기업 중 발군의 실력 발휘.
(주)스튜디오 인요는 당초에 아티스트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설립됐다. ‘인요’는 인디언 언어로 ‘위대한 영혼이 머무는 곳’ 이란 뜻이다. 2016년 3명의 인원으로 창업한 (주)스튜디오 인요는 현재 49명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활동 중이다. 2002년부터 애니메이션 업계에 뛰어든 김 대표는 다양한 작품에 참여해 캐릭터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경력을 쌓아 왔다. 특히 부산의 애니메이션 업체 스튜디어 반달에서 근무할 당시 KBS2에 방영된 ‘유후와 친구들 시즌2’ 와 ‘외계가족 졸리폴리’ 의 최연소 총감독 기록을 세웠다. 2013년에 한국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연출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가 이끄는 (주)스튜디오 인요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스타 프로젝트 지원을 받아 제작된 순수 창작애니메이션. '에그구그' 를 2018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1년간 SBS에서 방영되어 우수한 캐릭터와 더불어 재미있는 이야기로 높은 시청률을 올렸다. ‘에그구그’는 전 세계의 페스티벌과 기념일을 소재로 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지향하는 작품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성장의 메시지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스터 에그에서 태어난 병아리 ‘구그’가 친구들과 세계 곳곳 축제를 여행하며 겪는 내용을 담았다. 이러한 소재와 동물캐릭터를 통해 글로벌 소재를 갖춘 ‘에그구그’ 는 TV방영 외에도 케이블 채널과 VOD, OTT 서비스도 진행되었다. 여기에 식음료, 봉제 인형, 수건, 게임 등의 판매 및 서비스를 포함해 17개 항목에 라이선싱을 진행해 오프라인으로 재탄생해 인기를 얻었다. 이런 여세를 몰아 (주)스튜디오 인요는 작년과 올해 차이나 라이선싱 엑스포(CLE) 참가사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미국 아메리칸 필름마켓(AFM)과 아시아 애니메이션 서밋(AAS), 중국 라이선싱 엑스포(CLE), 브랜드 라이선싱 유럽(BLE) 참가 및 서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여했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KOCCA에서 선정되어 지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엑셀 런던에서 개최 브랜드 라이선싱 엑스포(BLE)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쳤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 벤처캠퍼스를 통해 상해 MWC/4YFN AWARD에서 한국회사로는 유일하게 TOP 10에 선정되었고, 미국 아메리칸필름마켓(AFM) 에서는 우수스토리텔링 업체로, 그리고 MIK 2018컨퍼런스&트워킹시즌2에서는 혁신적인 기업 TOP2 에 선정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은 시나리오부터 무대장치, 조명, 사운드까지 합쳐진 ‘종합예술’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영상위원회, 동명대학교 등과 지역 네트워크 구성으로 기반 닦으며 해외에 알려져.

애니메이션은 사실 제작 기간도 오래 걸리고 제작비도 많이 든다.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시나리오 선정부터 작품 스케치, 특수효과 처리, 렌더링, 더빙 등에 이르기까지 작업과정이 만만치가 않으며 분업화된 창작자들에 의해 모여진 작품이 하나의 종합예술로 탄생된다. (주)스튜디오 인요가 제작하는 강점은 무엇보다 2D 애니메이션이 갖는 포근함과 3D 애니메이션의 창조적 아이디어에서 나온다. 또한 좋은 작품을 만드는 것도 중요 하지만, 청년 일자리 창출에 톡톡히 기여하면서 사내 근무 환경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이는 지난 시절 오래도록 야근으로 힘들었던 김 대표의 경험에서 우러난 것으로 직원들에게는 그런 환경을 만들지 않겠다는 경영 철학에서 비롯된다. 김 대표는 “다른 애니메이션 업계 종사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제작하는 사람들이 불행하다면 그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우리 직원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정시 퇴근 등을 통해 최대한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려고 하고 있다” 고 회사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김 대표의 이러한 운영 방침은 직원들과의 시너지 효과로 확실한 성과를 나나타냈다. 회사 설립 후 2년여 만에 애니메이션 ‘에그구그’가 공중파에 진출한 것도 이런 노력의 덕택이다. 전국적으로도 공중파에서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업체는 극소수일 뿐더러 특히나 부산에서 진출한 사례는 더욱 찾기 힘들다. 스타 기업에 못지않게 빠른 성장세와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활발한 라이선싱과 해외 진출에 대한 개척과 도전 정신이 있기에 가능했다. (주)스튜디오 인요는 부산 남구의 청년창조발전소 입주 업체로 2018년 1월부터 입주하여 해외 판로 개척 등 총괄사업을 추진하며 애니메이션 제작에 주력해왔다. 이들은 동명대 LINC+사업단이 위탁 운영 중인 청년장조발전소 입주 업체로, 직원의 절반 이상인 21명은 부산의 동명대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명대의 가족회사인 셈이다. 특히 동명대는 (주)스튜디오 인요에 취업한 학생들이 얻어낸 종합 결실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커다란 자부심을 갖는다. 이외에도 부산영상위원회가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주최하는 ‘2019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CG/VFX 분야의 산업 수요 맞춤형 실무 교육인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CG/VFX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매칭' 사업에 (주)스튜디오 인요와 부산영상위원회와의 인연도 여기서부터 시작되어 우선적으로 교육 수료생 5명도 취업시켰다. 이와 함께 (주) 스튜디오 인요는 4개년 사업으로 2020년도 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의 훌륭한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육성에 나서는 등 2020년까지 150명으로 대폭 늘려갈 계획이다.

‘한국의 디즈니랜드’ 목표로 상상력에 도전 콘텐츠 문화 미래 밝혀
세계적으로 애니메이션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와 함께 제작된 콘텐츠로 많은 소비자에게 전하는 패키징 분야도 무시할 수가 없다. 창작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주제로 영화, 게임 등 여러 장르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호환성으로 미래의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주)스튜디오 인요는 이런 면에서 잘 읽고 부응하는 기업이다. 3년차 스타트업 기업으로 믿을 수 없는 성장속도에 터무니 없는 소리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여기엔 김 대표가 밤낮없이 집중하며 노력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예견된 일이었다. (주)스튜디오 인요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로 시스템을 가동하며 올인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설립은 짧아도 오래도록 현장을 두루 체험한 김 대표의 탄탄한 저력이 밑바탕이 되어 있는 점도 한몫을 한다. 감독으로써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이 검증되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애니메이션제작지원’과 ‘신규국산캐릭터지원사업’ 등의 신규 콘텐츠인 ‘토템 가디언즈’가 선정되면서 스튜디오 인요가 가지는 창작력과 우수한 기획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었다. 최근 중국 회사들의 커다란 투자를 계기로 (주)스튜디오 인요는 사업 확장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애니메이션부터 웹툰 및 게임 등을 동시에 제작 개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성공적 트랜스미디어 제작을 목표로 영역을 다양화해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 엔터테인먼트가 되겠다는 목표를 차근차근 옮겨 가고 있다. 내년에는 인도 툰즈미디어그룹과 ‘에그구그2’ 를 공동 제작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연내에는 ‘에그구그’ 를 중국뿐 아니라 미얀마에서도 방영하기로 했다. 그리고 추가적인 캐릭터 제품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중국의 오프라인 업계에서 유명한 화이가신과 함께 상하이(上海) 백화점 등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평균 나이 30세인 직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번 성공사례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긍극적인 목표는 디즈니 같은 엔터테인먼트사로 발전하는 것이다. 지역 특화 사업체에 대한 지원과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상상력과 도전’을 가치로 세계를 무대로 펼쳐가는 젊은 기업 (주)스튜디오 인요의 밝은 행보와 미래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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