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코리아 '베베앙'

국내 물티슈 시장이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문제가 맞물리면서 초대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물티슈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필수품이 되면서 그 시장이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2018년 기준 국내 물티슈 시장은 4782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2278억 원이던 5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으로 커진 셈이다. 물티슈는 온라인 쇼핑 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 속에서 최대 온라인 구매 품목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유아용 제품이 물티슈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물티슈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피부에 직접 닿는 위생용품으로 상품의 질이 중요하다. 값싼 중국산 제품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어서 국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순수코리아(대표 양칠식)가 유아용 물티슈 ‘베베앙’을 크게 히트시키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설립 5년 만에 주요 브랜드로 급성장한 브랜드, ㈜순수코리아 ‘베베앙’
물티슈는 점점 그 쓰임새가 많아지며 어느새 우리 생활 모든 곳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어느덧 생활필수품이 되어있는 물티슈. 소비자가 물티슈를 선택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전성이다. 이에 물티슈 시장에서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판지수가 상당히 중요하다.
2019년 9월 한국 기업평판연구소에서 국내 물티슈 기업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물티슈 브랜드들에 대판 평판지수를 분석하였는데, 소비자들의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이에 연구소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 소셜에서의 제품 평가 등을 바탕으로 그 결과를 측정했다.
이번 분석결과를 보면 설립 5년 만에 주요 브랜드로 급성장한 브랜드 ‘베베앙’의 ㈜순수코리아가 가장 눈에 띈다. 2014년 설립된 ㈜순수코리아는 베이비 전문 물티슈 제조회사로 ‘베베앙’, ‘순수스토리’, ‘에띠앙’, ‘쿠잉’ 등 다양한 브랜드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물티슈 업계의 선도기업의 자리를 꿰찼다.

쿠팡에서 물티슈 2년 연속 판매량 1위, 단일제품 최단기간 2000만 팩 판매 돌파
순수코리아는 2014년 설립 이후, 4억 원이던 매출을 제품 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2016년 24억 원, 2017년 83억 원까지 매출을 신장시키고, 2018년에는 1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순수코리아의 폭발적인 성장의 비결에는 양칠식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이 있었다. 양 대표는 국내 최초로 멀티포터 100매형 자동화 생산설비를 개발해서 구축했으며, 캡부착 로봇 시스템 1기를 초창기 도입해서 현재는 5기까지 늘린 상태다.
순수코리아는 OEM 위주의 생산방식에서 탈피, 처음으로 론칭한 자사 브랜드 ‘베베앙’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쿠팡에서 물티슈 2년 연속 판매량 1위, 단일제품 최단기간 2000만 팩 판매를 돌파하며,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전체 물티슈 시장에서 6위를 기록했다.

㈜순수코리아! 「순수」를 담다!
“나의 자녀들을 위한 제품이라는 생각으로
정직한 제품을 생산해 나가고 있다”

안전한 정제수, 올리브 추출물을 비롯한 안정한 성분으로 소비자들의 마음 사로잡다
양 대표는 자신의 아이를 위한 물티슈를 개발한다는 신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물부터 시작해서 원단, 성분 등 모든 재료를 꼼꼼하게 선택하고, 설비과정 또한 철저하게 관리한다. 물티슈 전(全) 성분의 90%를 차지하는 물은 6단계 역삼투입 정수시스템을 거친 안전한 정제수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도톰하고 두께감 있는 원단, 올리브잎 추출물을 비롯한 안전한 성분만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한 번에 잡았다. 이는 고객들의 재구매로 이어지며,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 속에서 순수코리아에 대한 브랜드 충성도를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과거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논란으로 사회적 파장이 크게 일었던 적이 있다. 당시 물티슈에도 같은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많은 혼란 속에 빠졌다. 하지만 당시 순수코리아는 국가공인인증 테스트를 통해 메탄올,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 대표는 “물티슈의 안정성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극에 달했을 때, 우리의 제품들은 안전하다는 평을 받으며 오히려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양칠식 대표의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결실을 낳았다.

「저렴한 가격―고품질」, 가성비 최고의 제품, ㈜순수코리아
순수코리아의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또 다른 이유는 바로 가성비다. 캡부착 로봇 시스템, 100매형 자동화 생산설비 같은 기술혁신과, 경영혁신으로 연구부터 생산, 판매,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고품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낸 양칠식 대표, 그의 노력은 다시 공격적인 투자로 이어졌다. 더욱 우수한 제품과 가격 경쟁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신의 고향인 경상북도 청도에 공장과 사옥을 확장 이전했다. 월 2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설비를 갖췄다. 영국 상무성 산하 공인 기구인 UKAS의 공식인증기관 QA Intermation으로부터 품질경영(ISO 9001)인증을 받았다. 또한 삼성화재 책임보험에 가입하며 안전한 제조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다
현재 국내 물티슈 시장은 5000억원 규모다. 매년 성장하고 국내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수입품 대체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산업은 성장과 함께 값싼 중국산 제품들이 물밀 듯 들어온다. 하지만 물티슈는 2015년 4월부터 식약청으로부터 화장품 법을 적용받게 된 이후 철저한 관리가 이루지고 있어, 값싼 중국산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또한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가격 경쟁력도 심화되고 있어 수입은 줄어들고, 오히려 수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 현재 유한 킴벌리, 하기스, 베베숲, 앙블랑 등 대기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순수코리아의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이유다.
순수코리아는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현재 싱가폴과 베트남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도 수출 준비 중이다. 특히 베트남의 대형 유통업체와는 ‘연간 최소 100만 불 판매’라는 계약을 성사시키며 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성실과 진실로 신뢰를 지켜나갈 것, 우수한 제품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순수코리아될 것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양칠식 대표는 사회 복지 및 나눔 활동, 직원 채용으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복지 후생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마다 직원채용을 50% 가량 늘여가고 있으며, 리모델링과 1인 1실 운영을 통한 쾌적한 기숙사 환경 제공, 각종 세미나를 통한 직원들의 능력 향상을 도모하여 사회와 회사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순수코리아가 되고자 한다.
양 대표는 마지막으로 “‘성실과 진실’을 사훈으로 지키고, 신뢰를 가장 중요한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동종업계 기업들, 우수한 인재와 함께 동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한 품질과 좋은 가격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순수코리아가 될 것이다”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