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그룹은 상조산업의 선구자로 여겨지고 있는 브랜드다. 보람상조는 지난 29년간 ‘상조는 나눔’이라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여 상조문화를 발전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인간 존엄의 가치를 지켜갈 우리 민족의 미풍양속을 현대적인 상조 문화로 정착시켜 나가자’라는 보람그룹의 서비스는 현재 어디까지 와있는 걸까. 국내 상조가입자수가 약 500만명에 이르고 있는 시대, 업계 최초 고인전용 링컨콘티넨탈 리무진, LED 영정액자, 고품격 프리미엄 압축앨범, 모바일 부고 알림 서비스, 사이버 추모관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 보람상조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더욱 기대되는 2019년의 끄트머리다. 이 가운데 월간 파워코리아는 보람상조 강남 중앙본부 대치지점 원철 팀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보람그룹(주) 강남 중앙본부 대치지점 원 철 팀장

상조서비스는 보험업이다? NO!
“흔히들 상조를 보험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상조서비스는 보험과 달리 관계부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감독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지차제장이 등록인허가를 받아서 운영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서비스가입의 채널이라든지, 서비스업에서 일하는 설계사들의 영업이 보험업종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지만, 막상 상황이 생겼을 경우, 가입을 맡은 설계사가 직접 행사 담당자로 나가, 장례 전문인력들과 함께 행사를 치르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설계사가 담당자로 나갈 뿐 만 아니라 설계사가 속한 지점 및 본부 차원에서 지원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원철 팀장은 상조는 부금서비스이며 단순한 금전적 보상이 아닌 상황발생시, 인적·물적 재화와 용역이 지원되는 긴밀한 서비스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람그룹 상조서비스는 금융사에 보증보험을 들거나 상조업체들의 전문 보증기관인 한국상조공제회를 통해서 서비스상품에 대한 보증을 하고 있어 더욱 신뢰성을 얻고 있다. 현재 상조업체는 가입한 고객이 내는 납부금의 50%를 한국 상조공제조합에 기탁금으로 위탁하고 있으며 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상조업체가 문을 닫았을시, 가입한 고객이 환급을 요구할 경우 가입 당시 납부한 금액의 50%를 환급해주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받고자 할 때 조합 내에서 상위권에 드는 상조업체에 행사를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원철 팀장은 상조업체를 고를 때, 가장 주의할 사항으로 ‘가입하고자 하는 업체의 운영연혁 유무파악 및 가입고객수와 풍부한 행사경험을 가졌는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선불식 할부사업자정보를 통해 상조회사의 지급준비율과 부채비율이 평균에 비해서 어떠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급준비율이 평균보다 높고 부채비율이 평균보다 낮은 쪽은 건실한 업체로 평가할 수 있으나, 만약 가입업체가 지급준비율이 현저히 떨어지거나 부채비율이 평균보다 높다면 가급적 가입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미래에는 인간의 감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산업과 휴먼서비스, 즉 사회복지 및 상조서비스가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상조서비스는 그 필요성이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조서비스와 사회복지서비스는 앞으로 사회적인 수요의 증가에 따라서 산업화가 되어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사회복지를 전공하며 실제로 노인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를 한 경험도 있기에, 앞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있어 상조의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인간의 복지 중 하나인 ‘죽음에 대비한 인간의 노후말년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 있어 보람상조의 서비스가 충분한 대안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고객. 상조가입 후, 가전제품값을 함께 청구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원철 팀장. 순수하게 상조상품에 가입한 경우가 아닌 결합상품으로 인한 폐해로 보입니다. 결합상품 가입시, 아마도 서울보증재단에 들어가는 서류에 사인을 하셨을 겁니다. 상조가입을 할 때는, 상조 본연에 충실한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며 가전제품, 안마의자 끼워팔기 등에 혹하고 넘어가지 말 것을 권유하고 싶습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에 접속을 해, 실제로 가입하고 있거나 가입했던 상조회사의 자본상태를 확인해보길 권합니다.

고객. 상조에서 계약자는 어떤 의무를 지게 되나요? 누군가의 사망을 대비한건데, 계약자가 사망하면 가족들이 상조를 정리하면 되는건가요?

원철 팀장. 상조는 계약자 여부와 상관없이 가족이나 친족 중, 장례가 생겼을 때, 가입자 명의와 수혜자가 달라도 행사를 진행해드립니다. 단 하나, 가입하신 분이 돌아가신 분과 친족이고 그와 관련하여 행사목적으로 상황실에 연락을 했을 경우에 가능합니다. 행사를 치룬 이후, 친족들은 상조서비스에 가입해 서비스 이용을 가능하게 해준 이에게 고마워하는 마음에서 이미 기납한 부분에 대해 사례를 할 수도 있겠으나, 가족 및 형제간의 우애를 위해 대부분은 사양하는 편입니다. 서비스를 받아보시고, 만족하여 추후 가족 내의 경조사를 위해서 행사담당자를 통해 재가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객. 내년에 결혼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상조상품을 통해 웨딩서비스도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