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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만드는 기적’ 끝은 또 다른 시작으로!아픈 아이와 가족들을 위한 치유 공간의 전국화 도약
천서영 기자  |  yesyoung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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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30  14: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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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MHC 부경미 사무국장

아이가 아프면 한 가정의 경제적, 심리적 토대가 무너지며 가족들은 함께 아프고, 먹먹한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RMHC(Ronald Mcdonald House Charities)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영리단체로, 맥도날드에서 출범하여 현재는 전 세계 68개국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RMHC코리아는 국내에 이와 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 질환을 가진 어린아이들과 가족들의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한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RMHC는 작년 9월,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 ‘RMHC하우스’ 제1호를 출범시켰다. 이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병원 근처에서 머물며 편히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RMHC하우스는 전국 5개 건립을 목표로 해를 거듭하며 전국적으로 내세울 만한 성과를 잇따라서 거둘 전망이다. 부경미 RMHC 사무국장은 이미 미국에서는 주별로 세워진 RMHC하우스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지어져 뜻깊다며 많은 기업들이 동참해주어 가능했다고 강조한다. 부경미 사무국장은 RMHC하우스 건립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부어 병원을 쾌적하고 아늑한 아름다운 가치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만드는 데 초석을 놓은 인물로 평가된다. 힐링과 치유의 기운을 북돋는 공간에서 아픈 아이와 가족들이 희망찬 내일을 꿈꾸는 모습에 행복감을 느낀다는 부경미 사무국장을 <파워코리아>가 만났다.

병원 안에 집을 짓는다 ‘RMHC하우스’
- 하우스사업, 울림백일장, 스마일프로그램, 전신마취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 등 실시

RMHC는 문을 들어서자마자 잠시나마 병이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끔 만드는 아름다운 치유의 공간을 마련하였다.
부 사무국장은 “오랜 기간 중증 병을 앓으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아이들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병원에서는 치료를, 하우스 내에서는 마음의 병을 함께 고칠 수 있도록 공간적 치유를 실현하는 하우스를 만들자’라는 목표로 지었습니다. 아주 예쁘고 멋집니다. 다들 집보다 편안하다고 하니 성공했죠.”라고 말한다.
전 세계적으로 색다른 공간적 매력의 하우스는 도서관, 키친, 놀이방 등이 구비되었다. 특히 투명한 구조로 보호자의 시야에서 아이들이 벗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부 사무국장에 의하면 생사가 오가는 전쟁터 같은 진료 현장에서, 아픈 아이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함께 이겨내야 하는 가족들은 정신적 여유를 향유할 권리조차 박탈당하는 기분을 느껴야만 한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으로 가족들이 떠안는 고통은 가중된다.
부 사무국장은 “아이가 아플 때 부모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밀려옵니다. 부모로서 마땅히 짊어져야 할 짐이라 생각하지만, 매우 힘들죠. 함께한다면 무게를 덜 수 있다고 믿고, 이 일에 누구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RMHC가 특별히 아이들을 돕는 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부 사무국장은 ‘아이가 아프면 부모도 아프고 온 가족이 아프다’라는 말이 진실을 증명하듯 보호자를 위한 공간 마련이 시급함을 절감한 뒤 오로지 이들을 위한 사명감으로 이일에 뛰어들게 됐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시작부터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실타래가 얽혀있어 이를 풀어가며 이례 없는 결말을 이끌어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더욱 상승 반전 스토리가 더없는 감동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부 사무국장은 “RMHC에서는 매년 전국적으로 아픈 아이들을 대상으로 ‘울림백일장’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창 장난기 가득할 나이에 쓴 시들이 어린아이답지 않고 오히려 어른보다 성숙합니다.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론 안쓰럽죠.”라고 말한다. 이외에도 RMHC는 아이들에게 공연을 통해 웃음을 주는 스마일프로그램, 충치치료에도 전신마취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치과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기업들과 함께 이룬 치유의 기적
특별한 비즈니스모델 ‘윈윈프로젝트’

RMHC하우스는 “함께 만드는 기적”이란 슬로건으로 맥도날드, GS리테일, 이마트, LG, 현대리바트, 이건창호, KCC, OCI, 티센크루프, 귀뚜라미, 경동월드와이드, 씰리, 코카콜라, 매일유업, 삼진어묵 등 많은 기업들과 콜라보를 이루어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을 돕는다.
부 사무국장은 “전 세계 공통으로 RMHC의 후원 기업인 맥도날드에서 해피밀을 구매하면 5센트가 RMHC로 기부됩니다. 해피밀과 같은 제품이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면 사회에 좋은 일들이 자생적으로 지속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RMHC하우스 기부금 유치에 이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하면 되겠다는 확신이 섰죠.”라고 말하며 불가능할 것만 같던 일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맥도날드를 시작으로 현재 GS리테일의 GS25편의점에 16개 이상의 RMHC상품이 판매되어 수익금의 일부가 RMHC하우스 운영에 기부되고 있다. 이에는 GS리테일과 9개의 파트너사 동원F&B,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롯데푸드, LG생활건강, 한국야쿠르트, 애경, 미래생활, 해태제과가 꾸준히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부 사무국장은 이러한 창조적인 비즈니스모델을 제안하기 전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인 기업 발굴을 통해, 활발한 기업 활동의 결과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수혜가 돌아가도록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추진해 성공시켰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본업에 충실할수록 사회에 공헌을 할 수 있어 좋고 소비자, 사회, 아픈 아이들과 가족들 모두가 훈훈한 만족을 느끼게 되면서 RMHC는 수익에 따라 기부금 유치에 편차가 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롱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부 사무국장은 사회의 많은 기업들과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사회적 플랫폼이자 아픈 아이들이 씩씩한 사회 구성원으로 우리 미래 사회를 이끌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하는 RMHC로 거듭나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오랜 바람을 이룩하다

부 사무국장은 어떤 일이든 의미심장한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매일 아침 그는 ‘눈을 뜨면, 뜻깊은 일을 하자! 뜻깊은 일을 하기 위해서 눈을 뜨자!’라는 희망을 노래했다. 한 번 시작한 일은 마무리하는 완벽주의자이지만, 그를 완벽하게 만든 원동력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는 마음에 기인해서다.
부 사무국장은 의사 가문인 집안에서 돈보다는 사람을 위한 진정한 치료를 중요시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사람을 치료하는 사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할아버지로부터 가족들 모두가 의사니, 자신은 경영인이 되어 더 큰 파장으로써 사람들을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부 사무국장은 예일대 MBA를 졸업한 인재로서 기업의 이익이 사회로 흘러가는 수익구조로, 회사의 주주가 사회인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오랫동안 꿈꿔왔다. 예일대 경영대학원 입학원서에도 밝혔다는 포부이자 수익금이 사회로 흘러가는 순환구조로써 주주가 사회인 특별한 회사를 경영하고 싶었다는 그는 자본주의 사회를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만들고 싶은 꿈이 있었다.
“저는 기업들이 상생 협력하여 이룩한 수익을 현명하게 쓰일 수 있도록 가교하는 RMHC 일로써 결과적으로 오래전부터 꿈꿔온 경영의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할 일들이 더 많죠. 현재 저의 목표는 5개 이상의 하우스 건립과 자생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이를 안착시키는 것이지만, 그 이후의 미래는 저도 궁금합니다. 그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할 뿐이죠.”라고 말한다.
부 사무국장은 이제껏 제1호 하우스가 출범되기까지 많은 일을 해왔지만, 국내에 5개 이상의 하우스가 설립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자생적인 운영이 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한다. 지금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하는 그가 성실히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 이룩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함께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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