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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맛’과 ‘예수님의 혼’을 담다, ‘예닮곳간’발효식품과 자연요법의 진수, 책으로 준비해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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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4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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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닮곳간 장성철 대표

한과는 대한민국의 전통 과자 간식거리를 일컫는다. 대표적으로 강정, 약과, 유과, 정과, 다식, 숙실과 등이 있으며, 곡물가루나 과일, 식용 가능한 식물에 꿀이나 엿 등을 섞어 달콤하게 만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과자를 가리켜 과정류(菓釘類) 또는 우리말로 과줄이라고 한다. 본래는 생과(生果)와 비교해서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과일의 대용품이라는 뜻에서 조과(造菓)라고 하였다. 초기에는 중국 한대에 들어왔다 하여 한과(漢菓)라고도 불리다가 외래과자[양과(洋菓)]와 구별하기 위해 한과(韓菓)로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 서양의 식생활 문화가 국내로 도입되면서 한과는 서양과자에 밀려 위용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전통 한과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는 예닮곳간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예수님을 닮은 곳간’이라는 의미를 지닌 ‘예닮곳간’에서 예수님의 삶을 실천하고 있는 장성철 대표를 만나 전통한과, 자연치유, 그리고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양과자에 밀렸던 한과, 레트로 열풍 타고 부활
카페를 비롯해, 일상 속 간식, 디저트로 변신하는 중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한과가 설자리를 잃어버린 것은 바로 밀가루·설탕·유제품으로 만들어지는 서양과자 문화의 발달 덕분이다. 서양과자는 빵, 쿠키, 마카롱,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 군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20~30대 젊은 층들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엇보다 제조 과정이 간단하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서양과자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고 있다. 그에 반해 한과는 전통 과정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공정이 까다롭고, 디저트라는 개념보다는 명절, 제사, 혼인 등 경사스러운 날에만 주고받는 선물이라는 인식이 상당히 강하다. 그럼에도 우리 전통에 대한 자긍심과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레트로(과거의 기억을 그리워하면서 그 시절로 돌아가려는 흐름) 열풍이 지속되면서 한과에 대한 관심이 점차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고객층인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공략한 한과의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과 카페를 비롯해, 일상 속 간식이나 디저트로 변신하는 등 다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한과인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강릉중앙시장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오란다 강정’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 출연해

최근 젊은 층을 비롯한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아 발 디딜 틈 없는 강릉중앙시장은 많은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릉의 명물로 불리는 ‘육쪽마늘빵’과 ‘아이스크림 호떡’, ‘김치말이 삼겹살’ 등 흔히 볼 수 없는 메뉴부터 ‘수제닭꼬치’, ‘꼬막 비빔밥 무침’, ‘배니 닭강정’ 등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이와 함께 강릉중앙시장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먹거리는 바로 예닮곳간의 ‘오란다 강정’이다. 2018년 설립된 예닮곳간은 전통 한과를 수제로 판매하고 있는 점포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메뉴는 바로 유자청 오란다 강정이다. 유자청 오란다 강정은 죽염과 천연 발효식품이 들어있어 치아가 약한 노인을 비롯해 암·당뇨 환자, 어린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은 맛의 비결은 바로 설탕, 기름이 안 들어간 우리 전통 방식을 사용해서 만든 쌀 조청과 직접 만든 향긋한 유자청에 있다. 또한 오란다는 기름으로 튀기지 않아 6개월 동안 딱딱해지지 않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덕분에 남녀노소 나이불문하고 인기만점이다. 이외에도 예닮곳간의 오란다 비법과 자연산 감태 가루가 더해진 ‘감태 오란다 강정’, ‘퍼핑 현미 유과’, ‘발효식초 터울샘’, ‘죽염’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퓨전 음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전통시장에서 예닮곳간의 돌풍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장성철 대표의 오랜 발효 노하우에서 시작됐다. 장 대표는 23년간 발효식품을 연구한 전문가다. 현재 천연 발효식품을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수출하고 있다. 이 결과 예닮곳간은 주력 상품 ‘오란다 강정’으로 강릉중앙시장을 찾은 고객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특히 남다른 노하우와 긍정적인 마인드, 불굴의 의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대한민국 경제인들의 스토리를 취재 방송하는 SBS CNBC ‘성공의 정석, 꾼’에 소개 됐다.

소자본 1인 창업이 가능한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해
한과가 보급화되어 국민의 건강 챙겨야

예닮곳간의 성공 비결은 바로 전통 방식에 있다. 장 대표는 “예닮곳간은 한과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효 식품을 섞어 발아현미, 조청 등을 사용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한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예닮곳간의 가맹점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장 대표는 ‘베드로가 예수님의 지시대로 그물을 던졌더니 153마리의 물고기가 잡혔다’는 요한복음 21장 11절 말씀에 따라 전국 각지에 153개의 가맹점을 개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는 강릉 지역에 3개의 가맹점이 모두 순항 중이며, 계속 많은 사람들의 문의가 들어온다.
예닮곳간의 가장 큰 장점은 소자본 1인 창업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수입이 발생하는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라는 점이다. 여기에 다양한 한과 메뉴로 안정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제가 한과를 22가지를 개발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65세 이상 시니어 세대를 주로 고용한다. 시니어 세대는 느리지만 정직하다”라고 시니어 세대를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도 전했다. 예닮곳간의 최종 목표는 바로 한과의 대중화다. 장성철 대표는 “한과가 대중화되어 많은 국민이 건강 해졌으면 좋겠다. 전통방식을 고수하면서 더욱 국민들에게 건강한 한과를 제공하여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수많은 당뇨, 암환자들의 치유 도와
대학원에서 ‘생활과 건강’을 주제로 특강 진행해

예닮곳간이라는 이름의 뜻은 바로 ‘예수님을 닮은 곳간’이다. 한때 연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 활동을 2년 동안 했던 장성철 대표는 예수님을 닮고 싶은 마음에서 이런 상호를 정하게 됐다. 그래서 장 대표는 강릉중앙시장을 찾아온 손님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으로 대한다. 무료시식으로 전통한과를 알리면서 이로 인해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소년소녀가장 돕기, 은퇴한 목사님 돕기 등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기독교인의 사랑을 직접 전파하고 있다.
특히 장성철 대표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것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발효식품 전문가, 목사 등 다양한 직업을 가졌었던 그는 자연 요법을 바탕으로 한 자연치유 전문가이기도 하다. 장 대표는 경기대학교 경영대학원 건강힐링과정 자연치유과 겸임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는 국제자연치유협회 위원장을 맡으며 자연치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장 대표는 “동해에서 발효공장을 하던 시절 우연히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스승인 장두석 선생에게 옛날 전통의학 요법을 전수받았다. 그분은 모든 병을 정말 완벽하게 치유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전통 의학에 빠지면서 많은 걸 느꼈고, 자연치유에 매진해 봉사를 하기 시작했다”라고 자연치유를 접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자연치유를 전수받은 그는 수많은 당뇨, 암환자들의 치유를 도우며 살아왔다. 그래서 환자들을 위한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 과자인 한과를 연구하게 됐다. 장 대표는 “우리 몸은 본인이 생활을 잘 못해서 병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병은 본인이 고쳐야 한다. 그 방법을 알려주면 다 살아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자연치유 관점에서는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병(당뇨, 암)은 몸이 살려고 발버둥치는 치유 현상이라고 본다고 한다. 지금도 연세대 신학대학원에서 ‘생활과 건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겨울 내내 반팔을 입고, 목욕탕 냉탕에서 25분 동안 앉아 있는 자연치유를 행하고 있다.

향후 자연요법을 다룬 건강관련 책 발간 예정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찾는다

장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그동안 암환자를 자연 요법으로 치유한 사례나 생활하는 방법, 발효에 대한 책을 낼 예정이다”라며 “질병에 시달려 본 사람이라면 ‘돈을 잃으면 부분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는 건강 명언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라고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자연건강법은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과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 진다’는 대의 명제를 기본으로 한다. 생활 속에서 건강법을 실천하여 병들지 않게 하고, 자칫 병이 나면 햇빛, 공기. 물, 소금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자연의 물리적 요소로 생체(生體)가 지닌 방어 기능을 왕성하게 해 자연적으로 치유해야 한다. 즉, 자연과 하나가 되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찾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책에서 자연건강법은 많이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증상은 질병이 아니라 자연치유력의 작용, 치료의 과정으로 봤다. 식습관에서 온 생활 습관병을 난치병이나 불치병으로 알고 고통과 절망 속에서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건강법’으로 희망과 기쁨을 찾고 행복해지길 간절히 바라며,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의 건강법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온 국민에게 건강한 삶을 위한 바른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초등학교에 장독대를 부활하여 간장, 고추장, 된장 등 가장 기본이 되는 먹거리만큼은 공장이 아닌 직접 손으로 담그는 정성을 계승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작은 바람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연치유 전문가이자 전통한과를 알리는 발효식품 전문가, 그리고 크리스찬으로 평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성철 대표. 소박하지만 풍요로운 마음을 지닌 그가 행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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