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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평레일 시스템창호’로 글로벌 시장 공략하다㈜이다, 충남 보령 제2공장 증설 통해 도약 준비해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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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7  08: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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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 전경

창호는 건물 내부를 외부와 차단시키기 위해 창이나 출입구에 설치되는 각종 창이나 문을 말한다. 창호가 중요한 것은 바로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래된 아파트나 노후화된 건물들의 창호는 단열 또는 방음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을 상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여기에 최근 엄청나게 이슈화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창호를 설치하는 것은 필수다. 무엇보다 창호가 갖춰야 할 중요한 성능은 방음성(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거나 밖의 소리가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성질), 수밀성(물이 잘 통과하지 않는 성질), 단열성(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 기밀성(공기나 가스 등의 기체가 통하지 않는 성질), 내풍압성(풍압에 견디는 성질) 등 크게 5가지 기능으로 나뉜다. 이와 같은 기능들을 모두 갖춘 제품이 바로 시스템창호다. 이 같은 시스템창호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평레일 시스템창호’를 개발한 ㈜이다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월간 파워코리아는 ㈜이다 김순석 대표를 만나 평레일 시스템창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이다, 세계 최초 ‘평레일 시스템창호’ 개발하다
중소기업 우수 조달 제품으로 선정되어 정부기관·공기업·학교 등에 납품

㈜이다는 독자적인 기술로 시스템창호를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특히 바닥이 평평한 ‘평레일 시스템창호’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 기업으로서 창호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만들었다.
평레일 시스템창호는 레일부가 완벽한 평면 구조로 기존의 창틀과는 구조가 전혀 다른 창틀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특히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창의 용도 및 중량에 맞춰 이중 레일 및 외(일)레일로 교체가 용이해 창틀 변형에도 강하고 내구성이 높다.
또한 레일 홈이 없기 때문에 창틀에 먼지 및 오염이 적어지게 되고, 청소를 쉽게 할 수 있으며 사람이 창틀을 밟아도 발이 끼거나 걸릴 일이 전혀 없다.
이 제품은 방음성, 수밀성, 단열성, 기밀성, 내풍압성 등 총 5가지 기능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결로 현상도 해결해주면서 친환경 인증을 받아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중이탈방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창문이 이탈해 밖으로 떨어질 일도 없을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위생적인 창호 기술, 각종 유해물질 완벽 차단 시스템까지 적용되어 있다. 아울러 부품 손상 시 창호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다르게 부품 손상 부위만 따로 교체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쉽고 경제적이고, 레일 홈이 없기 때문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그 결과 평레일 시스템창호는 중소기업 우수 조달 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정부기관, 공기업, 학교, 건설사, 개인주택 등에 납품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출시하는 것이 글로벌 창호시장서 강점 보일 수 있어
핵심 부품인 하드웨어의 수입품 대체 개발해 외화 절감 효과 만들다

가정 형편이 풍족하지 못해 10대의 나이로 사회에 뛰어든 김순석 대표는 13년간 창호분야 현장에서 활동하며 경험을 쌓았고, 지금의 ㈜이다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이다이지만 그동안 어려움이 있었다. 국내 창호시장은 LG, 현대, KCC, 한화 등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뿜어내는 대기업들의 경쟁이 펼쳐지는데 이 가운데에서 중소기업인 ㈜이다가 도전장을 내민 것이기에 모든 부분에서 열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 대표는 “생산할 수 있는 인력이 적다 보니 어렵고, 시공과 사후관리까지 하다 보니깐 일이 더 많이 들어오더라도 일정을 못 맞추는 경우가 발생했었다. 여기에 자재의 납기를 맞추기도 쉽지 않았고, 시스템이 덜 갖춰진 게 중소기업의 힘든 점이었다”라고 중소기업으로써 살아남기 힘들었던 현실에 대해 털어놨다.
그럼에도 김 대표는 국내 대기업 창호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그는 “국내 대기업 대부분이 해외에서 기술을 도입해 국내 창호시장 환경에 맞게 개량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국내 시장에서만 강점을 보인다는 점이다”며 “그래서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해서 선보이는 것이 글로벌 창호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평레일 시스템창호를 연구·개발하게 된 계기에 전했다.
이와 함께 ㈜이다는 평레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한 알루미늄 자동문도 개발했다. 기존의 자동문은 밑과 옆에 틈이 있다 보니 바람과 먼지의 유입이 있고, 방음에 취약한 부분이 있는데 알루미늄 자동문은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하는 제품으로 우수성을 자랑하고 있다.

평레일 시스템창호에 대한 국내·해외 18개국 특허 보유에너지 효율성이 좋은 창호를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
㈜이다는 평레일 시스템창호에 대한 국내 특허와 신기술(N.E.T) 인증 4건(지식경제부), 실용신안, 고효율 기자재 및 친환경 표지 인증, ISO 9001 인증 등 약 120개를 취득했다. 또한 18개국 특허를 비롯해 80여 가지 산업재산권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핵심 부품인 하드웨어의 수입품을 대체 개발해 외화 절감 효과를 만들면서 회사의 발전과 동시에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이다는 평레일 시스템창호의 개발·연구에만 집중하지 않고 설치 후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순석 대표는 “소비자들이 저희 제품을 인정해주고 좋아해주는 모습을 볼 때 진짜 행복하다”며 “내가 그동안 해왔던 것의 노력한 부분이 다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힘과 용기가 생긴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선정한 ‘2017년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김 대표는 향후 목표에 대해 “에너지 효율성이 좋은 창호와 친환경에 좋은 제품을 더 업그레이드해 개발하고 전 세계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해서 세계 시장에 진입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충남 보령의 1만여 평 부지에 제2공장을 증설해 가동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창호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내민 ㈜이다의 행보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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