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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조건 갖춘 양주에서 최고의 산양삼 재배해산삼으로 만든 가공식품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이끌어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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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8  08: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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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된 산양삼

산삼은 산에서 자연적으로 나는 인삼(人蔘)으로, 효용은 인삼과 비슷하지만 약효가 월등히 뛰어난 식품이다.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초토화시키고 있지만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면역력을 키워야지만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데 이에 오래전부터 면역력을 키우는 데 탁월한 산삼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산삼은 귀한 식품으로서 고가에 형성되어 있기에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아쉬운 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산삼의 대체품으로 산양삼을 선택하고 있다. 산양삼은 산삼의 씨를 산에 뿌려 야생 상태로 재배한 작물로 장뇌삼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가운데 공기 좋고 최적의 토지 조건을 갖춘 경기도 양주에서 고품격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산양삼을 바탕으로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박점규 대표를 만나봤다.

산양삼은 자라기에 풍족한 조건을 갖춘 호명산
천혜의 자연조건 안에서 농축된 영양성분을 지닌 산양삼을 재배해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경기도 양주 호명산 일대에 35만평 가량의 산삼 밭에서 1000만 뿌리 이상의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호명산은 서북향, 그늘 80% 이상, 경사도 25도 이상, 해발 400~500m의 고지대 등 산양삼이 자라기에 풍족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청정자연에서 자라는 양주산삼의 산양삼은 사포닌 성분이 인삼보다 10배, 홍삼보다 4~5배 많이 들어있고, 항암, 항산화, 콜레스테롤의 저하, 고혈압과 저혈압 증상 완화, 치매 초기 증상 예방, 원기 회복 효능, 비염치료 효과, 뇌기능 향상 효과, 갱년기 장애를 치료하는 효능 등 다양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만능 식품이자 약재다.
이렇게 최고의 산양삼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박점규 대표의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올해로 산양삼을 재배한 지 18년 차를 맞이한 박 대표는 그간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았고 그 결과 최고의 산양삼을 재배할 수 있는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능선 하나가 전부 산양삼 재배지일 만큼 넒은 부지와 천혜의 자연조건 안에서 발생하는 고도로 농축된 영양성분을 지닌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고, 추운 날씨로 인해 땅이 얼어버리는 겨울철을 빼고 언제든지 재배가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산양삼 구입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산삼이 진화되면 인삼, 인삼이 진화하면 산삼이 되는 것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적으로 산삼의 씨를 뿌려 재배하는 것과 달리 인삼 모종으로 산양삼을 재배한다는 것이다. 또한 산에다가 씨를 뿌려 묘포장을 만들어놓고 4년을 놔둔 다음 재배하는 방식도 사용하고 있다.
박점규 대표는 “인삼으로 심으면 산삼이 크면서 굵고 좋다. 내가 산삼 모종이라고 한 것은 산삼들은 인삼 스스로 진화한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산삼이 진화해서 인삼으로 재배하는 것이다. 인삼은 수명이 아무리 길어도 6년 이상 살지 않는다”며 “산삼이 진화되면 인삼, 인삼이 진화하면 산삼이 되는 것이다. 인삼은 심어놓으면 산에서 4년 이상 살지 않는다. 산에서 그 씨앗을 심어서 다시 4~5년 산다. 이 과정이 4대(4번) 이상 가면 25~26년산이 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산삼이 인삼처럼 크지는 않다. 그리고 맛과 생김새, 자라는 것도 다르다. 전문적인 효과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런데 인삼 모종을 심었을 때는 땅속에 뿌리를 일자로 뻗는데, 3대~4대 이상 흘러가면 흙 속에 뿌리를 절대 안 내린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의 말에 따르면 3대~4대에 걸쳐 야생의 거친 환경에서 자라난 산삼은 뿌리를 땅속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부엽토(썩은 낙엽) 속에 뿌리를 내려 산꼭대기로 방향으로 자라나게 스스로 만든다.
박 대표는 “산삼을 심을 때 뿌리가 아래로 가게 심어놓는다. 그런데 스스로 방향을 바꿔서 위쪽으로 올라간다. 이게 산삼의 습성이다. 그래서 산삼을 캐낼 때는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손을 이용한다”며 “인삼은 괭이로도 캐기 힘들 때가 많다. 인삼 모종을 사다 심으면 더덕처럼 일자로 뿌리를 내리기 때문에 깊이 파내야 한다. 오래되고 진화된 산삼을 캐낼 때는 부엽토를 손으로 털면 나온다”고 말했다.

산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 이끌어
향후 소비자들에게 좀 더 싸고 좋은 품질의 산삼 판매할 것

국내 농업 산업은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수없이 많은 위기에 봉착해있다. 이로 인해 농업의 6차 산업화가 강조되고 있다. 6차 산업은 1차 산업인 농·임·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업,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을 뜻한다. 말 그대로 업그레이된 농업 산업이라는 개념이다. 이를 위해 박점규 대표는 산삼차, 산삼주, 산삼막걸리 등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생각해냈다.
산삼차는 중국의 보이차만큼 그 맛과 영양적인 측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산삼주와 산삼막걸리는 충청북도 괴산에 위치한 ㈜천수양조와 함께 협업해 제조하고 있다.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은 ㈜천수양조의 대규모 부지와 공장,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급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힘쓰면서 4개월간 산삼을 숙성해낸 물을 베이스로 한 저온숙성 시스템을 통해 깔끔한 맛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 결과 2017년에 600여 병의 술을 생산해 곧바로 일본, 중국 등에 수출해 완판시켰으며, 2018년에는 1만 병의 술이 수출됐다.
이외에도 산삼을 활용한 2차 가공식품을 더욱 개발하여 박 대표는 원재료를 그대로 수출하기 힘든 우리 산삼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산삼은 먹는 걸 요령껏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박 대표는 기존에 소비자 입장에서 좀 비싸다고 느껴진 산삼을 좀 더 싸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산삼이 못생기고 잘생기고를 떠나 약효는 차이가 없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잘생긴 산삼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맞추려고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손수 재배한 명품 산삼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일매일 땀 흘리고 있는 양주산삼영농조합법인 박점규 대표의 향후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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