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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식인은 전 세계의 희망입니다”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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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0  17: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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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신지식인 운동’이 붐을 이루던 시절, 한국신지식인협회는 정부의 주도로 실시되었던 신지식인운동을 이어받아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고 지식과 가치를 온 사회에 공유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 대안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왔다. 특히, 돋보였던 한국신지식인협회 활동의 백미는 신지식인의 위상 제고와 실사구시적 가치가 증시되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현장 전문성을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이른바 신지식인의 날을 선포한 일이었다. 현재, ‘신지식인 발굴 선정’을 중심으로 신지식인 지원에 관한 법률 임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신지식인 사례 도서 발간 등 국민에게 감동을 전해주는 일을 지속해오고 있는 한국신지식인협회(이하 신지식인협회) 김종백 회장과 자리를 마주했다.

   
 

공익적 역할 보다 강화하고 공유하여
누구나 신지식인이 될 수 있도록

“신지식인 운동이 시작된 이래, 본래 우리 단체의 이름은 ‘한국신지식인연합’이었습니다. 당시 정부 관 주도로 시행되어 왔던 신지식인 발굴 선정 프로젝트를 2006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이관을 받게 되어 같은 해 11월, 한국신지식인협회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어느덧 신지식인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지 23년차가 되네요. 신지식인 이라는 말은 처음엔 고유명사였다가 현재는 우리 사회의 보편화된 보통명사가 되었습니다. 신지식인협회의 회장직을 역임하며 정말 감개무량함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현재, 신지식인협회는 신지식인이라는 기존 개념에 사회적 역할이 추가된만큼, 협회가 수행해야 할 가치와 창출방법, 그리고 그 방법들을 공유하는 것과 아울러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지식인협회는 대표적인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수년째 장애인단체와의 자매결연 및 사랑의 쌀 나눔, 자장면봉사, 환경정화 캠페인 등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단체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우리 사회가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할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국방부와의 콜라보 역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신지식인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예전에는 군부대에 위문편지도 보내고 부대견학도 가는 등 여러가지 활동들을 전개했었지만 현재는 좀 뜸해진 면이 있습니다. 신지식인협회는 다시금 그런 활동들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는 지원 협력 프로그램을 현재 시행중이며 가장 최근엔 포병여단과 힘을 합쳐, 6.25전쟁영웅이신 김풍익 중령의 일대기를 담은 ‘내 젊음 조국에’ 출판을 기념하기도 했습니다. 기자님께서도 지난 2015년 발생한 목함지뢰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의 사건으로 하재헌 중사는 양다리를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하재헌 중사가 꿋꿋하게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습은 많은 국민들과 장병들에게 귀감이 되었고 2016년 신지식인으로도 선정되게 되었습니다. 물론 과거부터 국방부와의 협업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이러한 사례들로 인해, 협력관계는 더욱 굳건해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젠 PC를 넘어, 다양한 IT기기들이 넘실대는 스마트 정보화 시대다. 이러한 시대에 발맞춰, 오래토록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신지식인의 환경과 의미에도 큰 변화가 있었을까. 김 종백 회장에게 연이어 질문을 던졌다.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모든 것이 획기적으로 변하는 시대라는 것에 공감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거엔 우리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면 책, 강연, 기사 등을 통해서 활동을 하고 홍보도 이어나갔지만,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단 몇분만에 개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십만명에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시대에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시대적 흐름에 맞게 신지식인들 역시 그들만이 가질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다 빠르고 폭넓게 공유할 수 있기에, 너무나도 긍정적인 흐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당연히 신지식인협회 역시, 빠르게 변화된 IT 시스템에 정립하여 발맞춰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가지 덧붙이고 싶은 이야기는 공유경제의 정확한 정의에 대해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요즘의 공유경제를 받아들이는 분들은 대개, 쉐어링 정도의 느낌으로(자전거, 자동차 등) 받아들이고 계시지만 사실 그 부분은 공유경제의 하위 개념입니다. 신지식인 협회에서 최초로 주장하기도 한 공유경제의 정확한 개념은 창출의 혁신 내지 창출방법의 가치들을 서로서로 공유하고 나누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과거엔 한 사람이 열 걸음 가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열 사람이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 공유경제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단단한 뿌리를 이뤄가는
한국신지식인협회

간혹, 관 주도로 시행되던 과거와 민간 주도 시스템인 현재에 있어, 약간의 편차가 있지 않나라는 시선이 존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신지식인 협회의 현재는 비유를 하자면 더욱 단단히 ‘뿌리 깊은 나무’가 되어 가는 과정”이라고 밝히며 무엇보다도 자생력이 강한 단체임을 강조했다. 국내의 사단법인을 비롯한 다양한 조직들 중, 정부지원 없이 오로지 회원 및 임원들이 내는 회비로만 운영되는 대한민국 유일 단체로서 그가 신지식인 협회에 갖고 있는 자부심은 매우 크다고도 볼 수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에 확산되며 새로운 가치 시대를 열었던 신지식인 운동은 세계사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에 주목한 최초의 운동입니다. 다만, 정부가 주도하는 운동의 한계 때문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그 명맥을 유지하지 못하고 대부분 사라졌지만, 1998년 시작한 대한민국의 신지식인 운동은 정부주도에서 민간으로의 성공적인 전환, 그리고 사람 중심의 지속적인 확장과 결속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뤄올 수 있었습니다. 해외 강대국들의 실패 속에서도 한국의 신지식인 운동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사업이 전환되며 자율적인 확산 발전을 했다는 것과 사람 중심의 사업 전개로 공정성과 인지도를 함께 올려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7월, 35돌 맞이하는 신지식인 인증식을 앞두고
신지식인 선정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선정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비롯해, 특허, 벤처, 농업, 해양수산(어업), 산림자원(임업), 근로(노동), 교육, 문화예술스포츠, 공무원, 자영업, 금융, 여성가정, 청년 등 21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되고 있다. 오는 7월, 신지식인 협회가 제35회 신지식인 인증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김종백 회장이 새롭게 탄생하게 될 예비 신지식인들에게 미리 부탁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한 요즘, 이번 인증식은 단순히 인증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 아닌, 보다 희망적인 이야기들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신지식인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직접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포럼 중심으로 진행이 될 예정이며, 성공과 희망의 스토리들이 서로서로 공유되고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소통에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저는 신지식인이라는 말 자체가 긍정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긍정바이러스라고도 하죠.(웃음) 올 상반기부터 불어닥친 코로나로 인해 장기불황 등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쳤던 나날들이었지만 이번 신지식인 인증으로 인해,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는 희망바이러스가 널리 전파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신지식인 협회에 선정된 신지식인은 어느덧 약 6천여명. 현재 그들은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세계 각국으로 진출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현재, 동티모르, 르완다 등의 국가에선 신지식인을 대한민국의 성공사례로 꼽으며 벤치마킹을 통해 또다른 신지식인 정책을 수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신지식인협회는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등에 신지식인 운동을 전파하기 위한 활발할 교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3년간 정권에 관계없이 오로지 긍정과 희망의 취지를 살려 한국인의 우수성을 알려온 신지식인 협회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겸비한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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