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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 현대 미술계에서 영향력 끼치다기옥란 작가, 추상사진 초대전 통해 관람객·전문가들의 호평 이끌어
강진성 기자  |  wlstjdx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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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4  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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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옥란 작가

작가란 문학 작품, 사진, 그림, 조각 등 예술품을 창작하는 사람이다. 그 누구보다 작가들은 예술적인 감각이 뛰어나고 매번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자신만의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작품에 자신의 철학과 메시지 등을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 항상 고뇌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와 함께 현대 미술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작가들도 이러한 흐름에 점차 적응해나가고 있다. 이에 ‘트랜스휴먼(trans human, 인공지능이나 기계장치를 빌어 인간이지만 인간 이상의 정신적, 신체적, 초월적인 능력을 갖는 미래의 신인류)’과 ‘네오노마드(neo nomad, 신유목민)’라는 자신만의 뚜렷한 작품 세계관을 형성한 기옥란 작가의 지속적인 행보가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옥란 작가가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광주계림미술관에서 '제5회 기옥란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한다. ‘트랜스휴먼-빛과 인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초대전은 2달에 걸쳐 펼쳐지게 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다중촬영 기법으로 재미있게 촬영된 작품들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잇달아 추상사진 초대전을 열고 있는 기옥란 작가를 집중 취재했다.

기옥란 작가,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 주제로 추상사진 초대전 개최
시각적 추상 조형언어를 다중촬영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로 국내외를 사로잡고 있는 기옥란 작가는 지난 2월 1일부터 2월 29일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우주여행’이라는 전시 제목으로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했고,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남대 치과병원 아트스페이스 갤러리에서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를 주제로 열린 ‘제4회 기옥란 추상사진 초대전’을 개최했다.
‘제4회 기옥란 추상사진 초대전’은 특히 2차원적인 평면성을 뛰어넘어 3차원, 4차원적인 회화적인 표현, 공간감, 입체감, 깊이감이 표현되어 있어 마치 그림과 같은 느낌이 들며 의도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결합해서 일상의 사물이나 자연 등을 물체와 물체의 관계 및 존재의 빛과 색채, 시간과 형태의 질서 속에 있는 상호관계를 통해 5월의 고귀한 감동과 숭고함이 더욱 인상적으로 돋보이게 추상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5월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다양한 형상미를 민주열사들이 흘린 붉은 5월의 피와 원색의 여러 가지 색상과 흑백의 미묘한 대비적인 표현을 극대화시켰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팽창과 소멸을 반복하는 우주 공간의 행성과 은하, 외계생명체 등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 주제를 차갑고도 고독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원색의 색채, 점, 선, 면, 입체를 다양한 관점에서 표현했고 특히 변화, 통일, 균형, 율동, 대비, 대칭 등 시각적 추상 조형언어를 다중촬영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사진 촬영 기법의 하나인 다중촬영 기법은 한 장의 필름에 여러 컷의 이미지를 합쳐서 한 장으로 만들어 내는 기법이며, ‘다중노출’이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 추상 영역의 독특한 예술적 표현을 실현한 거의 최초 사진작품의 표현 기법으로 시도해 1차원에서 3차원, 4차원의 공간 효과를 표현했다.

사진 전문가, 관람객들의 호평 자아내다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

2년 여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추상사진 초대전을 통해서 기옥란 작가는 사진 전문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 전문가들은 기 작가의 작품을 보고 ‘너무나 신선하고 참신하고 혁신적이다’라고 극찬했고, 관람객들은 ‘화가라서 미적 감각과 화면 구성력이 탁월해서인지 매우 감동적이고 인상 깊게 관람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라고 했다. 무엇보다 기 작가가 전시한 추상사진의 매력은 추상화처럼 감상자가 느끼고 싶은 대로 다양한 주제와 의미로 느낀다는 점이 재미있다고 한다.
그녀는 그동안 끝없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기호와 상징성을 지닌 추상화와 콜라주 작품으로 작품을 형상화하며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견고한 질서의 구조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내면의 조형성을 표현해 왔다. 최근에는 혁신적인 추상사진 작품으로 더욱 장르를 확장한 후, 다양한 코드로 여러 가지 기호와 은유와 상징들의 완결된 체계, 경계가 무너진 원초적인 우주적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고요히 비상하며, 미래지향적 사유로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를 표현했다.
기 작가는 “‘트랜스휴먼-공간에 대한 사유’ 전시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머물고 있는 5월을 숭고미와 우아미로 승화시켜 표현하고자 했고, 초월적인 시간과 공간과 인간의 성화(Hierophany)된 아우라로 승화시켜 의미 있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기억의 시공간과 자연, 우주공간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 교감,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피아노 건반 느낌이 나는 이미지를 컨셉으로 음악적 조형성을 표현했고, 인간과 인간의 화해·인간과 자연의 화해·도시와 자연의 화해·인간과 사물의 화해를 <트랜스휴먼-5월을 위한 변주곡>,<트랜스휴먼-공간을 위한 변주곡>,<일어서는 푸른 섬>, <트랜스휴먼-은하수와의 조우> 등의 작품에 내면화시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미술계에서 영향력을 끼치다
‘2020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 수상해

기옥란 작가는 그간 국내외에서 총 50번(광주,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제주, 일본,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뉴욕, 뉴저지, 파리 등)의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300여 회, 국제아트페어를 60여 회 참여하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로 거듭나고 있다. 기 작가는 평범한 풍경이나 인물을 촬영하면 기존의 자신의 회화 작품하고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동안 본인이 추구하고 표현해왔던 주제인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를 추상기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상사진이 매우 회화적이어서 촬영하면서 하나하나가 스토리가 있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독특한 표현법을 통해 기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화해’와 ‘소통’이다. 항상 시대의 체온계가 되고 싶다면서 시대정신을 향한 성찰을 잃지 않는 기 작가는 21세기 기술문명과 인간 사이의 간극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고 있다. ‘트랜스휴먼’ 시리즈는 인간성의 회복과 새로운 사회로의 진일보에 대한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전달하는 것이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미술계에서도 자신만의 작품을 널리 알리면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기 작가는 기존에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한 혼합 소재 작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의 주제를 유화나 아크릴의 형태와 병행하여 작업하며 더욱 심화·발전시켰고, 그 계기를 통해 2018년 뉴욕초대전 및 2019년 2월 프랑스 갤러리오송파리에서 초대전을 개최해 수많은 현지 갤러리(미술 애호가)들에게 ‘한국의 피카소’, ‘한국의 장 미쉘 바스키아’로 불릴 정도로 예술의 도시 파리에서도 독특한 작품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기 작가는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 대통령상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미술세계대상전 특선, 월간아트저널 올해의 미술인상, 교육기술부장관상, 국회의원상, 중앙일보대상, 한국일보대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4월 29일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에서 ‘예술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트랜스휴먼과 네오노마드’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들을 창조하고 새로운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는 기옥란 작가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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