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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머금고’ 고구마의 완벽한 변신!!‘영주 고구마빵’ 지역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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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5  0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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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머금고 매장 전경

중남미가 원산지인 고구마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유독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이다. 겨울철 국민 간식인 따끈따끈한 군고구마부터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과자와 간식거리들이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고구마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음식이다. 또한 섬유질과 단백질이 매우 풍부해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자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밖에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노화를 막아주고, 각종 질병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고구마의 맛은 재배되는 지역의 날씨와 토양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각 지역별로 고구마의 맛과 특성이 제각각이다.
일교차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크고 풍부한 일조량,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가 많은 경북 영주시는 고구마 재배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다. 큰 일교차와 강한 햇빛, 빗물을 가득 머금고 자란 영주 고구마는 퍽퍽하지 않고 촉촉하며, 당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보통 영주시라고 하면 풍기 인삼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고구마 또한 영주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미소머금고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찬설)’은 영주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로컬푸드를 생산하여, 전국에 영주 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며 6차산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80% 달하는 높은 고구마 함유량, 영주의 특산품 고구마를 담은 프리미엄 고구마 빵
향신료 첨가 없이 영주 고구마의 촉촉하고 고소하며 달짝지근한 맛을 그대로 살려

빵은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음식이다. 빵은 한 끼의 식사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훌륭한 간식이 되기도 한다. 2000년 경북 영주시에 귀농하여 고구마 농사를 짓던 박찬설 대표가 빵에 주목한 이유다. 뿌리작물인 고구마는 수확과정에서 비상품화 되는 물량이 매우 많다. 박 대표는 지역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로컬푸드인 고구마빵을 개발하며 이와 같은 문제를 완벽히 해결했다.
미소머금고에서는 30여 가지가 넘는 빵과 쿠키, 케이크, 즉석 빵 등 매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의 빵은 사실 제과에 가깝다. 미소머금고의 빵은 제빵과는 다르게 발효과정 없이 구워내기 때문에 고구마의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있다. 호박과 고구마를 결합해 달콤한 맛을 더욱 높인 ‘호박고구마 만주’부터 구수함과 건강을 한 번에 잡은 ‘통밭고구마 파이’, 아삭한 식감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앙금의 맛이 일품인 ‘빠따뜨’ 등 다양한 빵 제품들이 있다, 이밖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삭하고 고소한 쿠키, 어른들이 특히 좋아하는 고구마 케이크를 비롯해서 일반 베이커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고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있다. 이곳 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방문소감을 들어보면 “직접 가서 보니, 고구마가 이렇게 변할 수 있구나” 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튀어나온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제품에 향신료의 첨가 없이 고구마의 함유량을 높여서 촉촉하고 달짝지근하고 구수한 영주 고구마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것이다. 만주의 고구마 함유량은 무려 70~80%가 될 정도로 매우 높다. 고구마는 직접 재배와 영주시 지역 농가들의 계약수매로 수급하고 있다. 자체 농장을 비롯한 농장과 영주시 100개의 고구마 농가에서 생산되는 매년 200여 톤의 고구마를 전량 계약 수매하여 고구마 빵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공판 가격보다도 20~30% 비싼 가격에 구매함으로써 지역농가의 경제 활성화와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성공적인 6차 산업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조명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고구마 가공제품,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장인들과 제과제빵 기능장의 기술력으로 탁월한 품질의 고구마빵 만들어내다

미소머금고영농조합법인은 국내 최초 고구마로 가공제품을 만들었고, 유일하게 HACCP 인증 받은 시설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직접 재배한 고구마와 영주시의 여러 농가에서 계약 수매한 고구마를 저장, 가공, 판매, 유통, 견학, 체험 등 6차 산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 시키고 있으며, 자체 기술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현재 경북 영주시에서 매장 및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사당점 및 창원점에서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성향, 불만 및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박찬설 대표는 “처음 프랜차이즈 사업도 검토해봤지만 아무래도 유통측면에서 대기업하고 싸워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원조 산업화하는 방향으로 판매루트를 전환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구마빵의 핵심 중 하나는 고구마의 보관 여부다. 박 대표는 농수산물 저온저장고에서 농산물 관리자로 13년간 근무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보관 기술과 인프라를 확보했다. 고구마 800톤 가량을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 창고를 구축하고, 최상품의 고구마는 시장 출하를 하고 등외품 고구마는 쪄서 앙금을 만들고 있다. 기계도 따라 올 수 없는 장인들의 수작업과 실력 있는 제과제빵 기능장의 기술력으로 탁월한 품질의 고구마빵을 만들고 있다.

견학 및 체험 통해 부가가치 극대화로 성공적인 6차 산업의 지표 제시하다
6차 산업의 핵심은 부가가치의 극대화다. 박 대표는 3차 산업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견학 및 체험을 통해 부가가치를 극대화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험학습과 견학 등을 통해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우리의 제품을 더욱 알리고, 소비자들에게 무방부제, 트랜스지방 제로, 저칼로리를 강조하며 안전한 먹거리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가공공장과 체험관, HACCP 시설 및 홍보관 등 다양한 견학 및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소머금고는 2015년 1월 체험장을 정식으로 오픈하여 현재 견학 및 체험자 수가 매년 2배 이상 늘고 있다는 집계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 사태로 주춤한 상태지만 사태가 진정이 되는대로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또 2015년 7월10일 봉화교육지원청과 MOU체결에 이어 2015년 7월15일 예천교육지원청과 MOU체결, 2015년 9월8일 경북영주 진로체험지원센터와도 MOU를 체결하여 각 지역의 학교학생들이 견학 및 체험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수출을 통해 사업 안정화와 영주 고구마의 우수성 알리고파
박 대표는 “수출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수출은 안정적인 수입과 우리 영주 고구마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하며 꾸준히 원조 전통 고구마빵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힌다.
박 대표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민들의 수익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에도 아직 관련 정부기관의 지원이 부족하다. 지역 기관들의 협조와 도움을 통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미소머금고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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