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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업계의 지각변동,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 부르다‘우비크(OOBIK)’,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 이루어 나가다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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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30  1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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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스피드·케이던스 센서제품 ‘BSHARK’

우리나라 레저업계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도심이나 야외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저용품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말 오픈마켓 옥션의 조사에 따르면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같은 도심형 레저용품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스키나 스노우보드 같은 겨울철 레저용품이 주춤하고, 자전거와 같은 도심형 레저용품이 빠르게 그 자리를 채웠다. 최근 한 언론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대중교통의 사용이 줄어들고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의 사용이 늘었다는 결과도 발표되었다. 우리나라의 자전거 인구도 빠르게 늘어나, 2018년 기준 월 1회 이상 자전거를 이용하는 국내 자전거 인구가 1천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러한 레저용품의 급부상은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과 궤를 함께한다. 특히 최근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이와 같은 현상들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셀프 메디케이션 열풍 속에 떠오르는 또 다른 아이템이 바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스마트 헬스 웨어러블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우비크(OOBIK, 대표 최준혁)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자전거 라이딩 관리 및 스마트 헬스 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비크,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자전거 산업의 혁신 불러올 것
우비크(OOBIK)는 자전거용 용품 및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생산하는 업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우비크는 자전거 및 이륜차 전용 블랙박스와 스마트 자물쇠 개발을 시작으로, 현재 각종 측정센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비크에서 개발 완료한 자전거용 블랙박스는 장시간 라이딩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약 10시간 동안 연속녹화가 가능하며, 고사양 액션캠과 동일한 CPU 프로센서를 적용하여 녹화 시에 선명한 영상의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저전력 광대역 통신을 적용한 도난방지 기술을 탑재하여 장거리 도난방지기술을 구현해냈다. 개발은 완료한 상태지만 양산을 위한 생산성을 확보하지 못해 현재 출시시기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스타트업 기업인 우비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이다. 우비크는 자전거 라이딩 중에 실시간으로 젖산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완료하고 특허 출원 중이다. 운동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측정이다. 젖산은 근육세포가 포도당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산소가 공급될 때 생성 된다. 혈중 젖산농도는 운동강도가 높아질수록 비례하여 높아지는데, 최대산소섭취량이 높은 사람일수록 젖산 분해능력이 크기 때문에 농도는 낮게 관찰 된다. 젖산 분해량에 비해 젖산 생성량이 높아지면서 차츰 젖산 농도는 높아지며, 젖산 역치에 도달하게 되면 신체피로도가 한계에 달하고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젖산은 체계적인 운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선수들이 훈련 중에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만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젖산 측정을 위해 채혈하는 것은 쉽지 않다. 따라서 전문 프로운동선수라도 매일 쉽게 측정할 수가 없었다. 해외 기업의 스마트 워치를 통한 젖산 측정은 정확한 데이터가 아닌 추정치에 불과하다.

땀을 이용한 젖산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심전도 방식의 심박 센서, 매우 높은 정확도가 특징

하지만 우비크에서 개발 중인 기술의 젖산 측정방법은 조금 다르다. 혈액이 아닌 땀으로 젖산을 측정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측정이 가능하다. 생체신호인 땀을 이용해서 젖산의 농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때문에 오차의 범위가 매우 낮다. 가슴에 착용을 하여 배출되는 땀을 통해 실시간으로 젖산의 농도를 확인 할 수 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기술로 세계최초로 양산화할 계획이다. 가슴에 간단하게 착용하는 ‘BHEART’ 제품은 젖산 측정과 함께 심박수 확인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일반적인 사람의 최대 심박수는 여러 계산법이 있지만, 간단한 계산법으로 [220 - 본인나이]로 확인할 수 있다. 운동 중에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다면 본인의 신체능력 최대치까지 운동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는 자전거뿐만이 아니라 달리기나 수영과 같은 모든 유산소 운동에서 활용할 수 있다. 우비크의 심박 센서는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증폭하여 감지하는 심전도(ECG)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밴드·워치의 측정방법인 광전맥파법(PPG)과 비교하면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젖산 측정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가슴에 간단한 1회용 패치를 붙이면 측정이 가능하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영남대학교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향후 2년 안에 출시할 예정이며, 운동인들이 섭취하는 음료 등, 관련제품도 함께 연구 중이다.

우비크 스피드·케이던스 센서, “높은 정확도, 더 가벼운 무게, 즉각적인 반응속도, 긴 사용시간”
우비크에서는 자전거 스피드·케이던스 센서제품인 ‘BSHARK’와 ‘BSHARK-M’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자전거 주행정보를 측정하는 센서로, 체인스테이에 부착해서 휠과 페달링의 회전을을 감지하여 회전속도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BSHARK는 4가지의 큰 장점이 있다. ‘더 높은 정확도, 더 가벼운 무게, 즉각적인 반응속도, 긴 사용시간’이다. 그리고 자석감지거리가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크게 향상되었으며, 대폭 경량화 되었기 때문에 프레스타 밸브(공기주입구)에도 자석을 장착하여 감지가 가능하다. 케이던스와 스피드를 확인할 수 있는 ‘BSHARK’ 와 스피드만 측정할 수 있는 ‘BSHARK-M’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제품은 올해 7월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기대가 예상 된다. 마지막 제품인 파워미터는 다양한 기술력을 더한 제품이다. 페달을 밟을 때 파워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전거 부품과 전자기기의 국산화를 이루고,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라이딩 문화 이루어 나갈 것
최준혁 대표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펌웨어’ 엔지니어 출신이다. 최 대표가 자전거 용품 및 센서를 개발하게 된 계기는 7년 전 자전거 라이딩 중 자동차 사고를 겪으면서다. 자동차 운전자의 과실을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가해자가 되어버린 최 대표는 전후방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느끼고 제품 개발을 시작했다. 최 대표는 “자전거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항상 안전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우비크는 이밖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이클링 컴퓨터부터 사이클/MTB 네비게이션, 운동·생리역학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데이터 분석프로그램까지 개발해 나간다는 목표다. 젖산센서와 파워미터가 바로 그런 제품이다. 젖산 역치는 유산소 운동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이지만, 파워 역치(FTP)는 사이클링에 주요한 데이터이다. 이런 다양한 제품군을 향후 3년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비크의 제품들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준혁 대표는 “현재 국내 자전거 부품과 관련제품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 우비크는 이를 모두 국산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를 확보하고 국내 자전거의 저변확대에도 힘을 쏟겠다”고 언급하며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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