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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속에서 바람마저 쉬어가는 곳, 스타웨이 하동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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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7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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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웨이 하동 전경

경상남도 하동은 물길과 꽃길을 따라 역사가 숨 쉬는 고장이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을 따라 섬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남해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을 지닌 곳이다. 특히 지난 2009년에는 세계에서 111번째 슬로시티로 인증되면서 자연·환경·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여유롭고 즐겁게 사는 고장으로도 부각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하동을 다녀가고 있다. 이에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타웨이 하동(이하 스타웨이)의 임수창 회장을 만나보았다.

천혜의 자연속에 바람마저 쉬어가는 곳, 스타웨이
동쪽으로는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이 된 83만여 평의 평사리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고 남서쪽으로는 소백산맥을 이루는 백운산에서부터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 산줄기가 첩첩이 이어져 있으며 발아래로는 섬진강 물줄기가 굽이쳐 흐르는 하동만의 멋진 비경을 360도 파노라마뷰로 감상할 수 있는 스타웨이는 섬진강 수면으로부터 150m 상공 위에 20m 높이의 별모양을 모티브로 세워져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며 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타웨이 하동은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을 바라보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춘 대지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이곳에서 어떠한 건축적 행동이 대지의 가능성을 더 견고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이었죠. 고소성을 연상시키는 건물의 벽면은 자연스럽게 대지에서 솟아올라 평사리 들판과 섬진강을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의 역할을 겸하도록 계획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스스로가 느낀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방문객들이 바라보는 시각은 무엇을 보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그 깊이가 달라지게 된다. 스타웨이 삼각형의 형태는 방향성과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망을 위한 계획된 동선을 통해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다. 또 두 개의 꼭지점에서의 조망은 서로 다른 풍경을 체험하고 다양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연지형 속 삼각형의 기하하적인 형태는 산세와 역행하여 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드러난 면은 고소성의 축조방식을 모티브로 하여 재료와 물성을 같이 하지만 현대적인 옷을 입었다가 다시 모습을 감추는 등 현대성과 역사성.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스타웨이의 조망을 극대화를 시키기 위해 스카이워크를 도입해 건물에서는 보이지 않던 숨어있던 비경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스타웨이의 클라이막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각났던 평사리 들판은 완전함을 보여 주고 섬진강 줄기는 발밑을 지나가게 되죠. 이와 더불어 스카이워크를 시각적으로 유리하게 꺾어 동선을 연장해 머무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본래의 건물과 조화를 이루게 되어 마침내 배치상 별의 형태를 갖추게 되어 그렇게 스타웨이는 하동의 별이 되는 것입니다.”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꿈꾸어 왔던 특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임수창 회장은 스타웨이를 하동의 랜드마크로 만들기까지는 순탄치 만은 않았다고 한다. 이곳은 원래 공원으로 묶여있던 장소로 경사가 높고 바람이 강해 인적조차 드물었다. 하지만 이곳을 본 그의 생각은 달랐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그림과도 같은 풍경을 하동을 찾는 사람들에게 선사하고 싶었기에 하동군으로부터 6년이라는 길고 지루한 시간을 기다린 끝에 인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동의 아름다운 산과 들판, 강을 한눈에 바라보며 밤에는 별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길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스타웨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타웨이에 방문한 어느 풍수지리학자는 이곳이 청룡(靑龍)자리로 ‘길한 기운이 모이는 명당 중의 명당’이며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의 끝자락 아래 섬진강이 흐르고 옆으로는 평사리 들판이 펼쳐져 있어 산과 물, 흙이 병풍과도 같아 그 기운이 상서롭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정도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이처럼 10만여 평의 대지에 지어진 스타웨이는 힐포트, 카페, 스카이워크, 컨벤션홀 등으로 이루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천혜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최고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스타웨이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카페는 중남미 최고급 원두를 로스팅한 슈퍼모카빈, 젤라또와 녹차라떼 등은 스타웨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다. 또한 300평에 달하는 컨벤션홀은 최대 4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웨딩, 문화·공연, 전시, 기업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로비에서도 지역 작가들과 연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하동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품을 판매하는 특산품 판매장도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5성급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힐포트는 전 객실에서 섬진강 뷰를 바라보며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현재 공사 중인 풀빌라와 글램핑장 등이 내년 봄에 오픈을 할 예정이어서 스타웨이를 찾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2019 경상남도 건축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타웨이
국내의 유명 건축사무소에서 설계를 한 스타웨이는 2019 경상남도 건축대상에서 금상을 수상할 정도로 우수한 건축미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건축물이기도 하다, 건물 외관은 철망 안에 돌을 넣어 마감하는 ‘게비온’ 방식으로 마무리했다. 게비온은 일반적으로 토목공사를 할 때 경사 지역에 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공법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스타웨이 외관을 게비온 방식으로 담장을 만들어 강한 바람을 막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가마에서 전통방식으로 구워내는 ‘청고벽돌’을 주요 외장재로 사용해 자연미를 돋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백운산과 노고단의 등고선을 모티브로 카페 천장을 예술적인 감각으로 표현하는 등 스타웨이 곳곳에서 임 회장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다.
고소성 생태공원 민자유치, 2014년 화개장터 화재 시 피해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 환경 미화원들을 위해 방한복 기부 등 하동군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현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는 임수창 회장. “돈을 벌 목적이었다면 스타웨이를 짓지도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하동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고 스타웨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식 공간을 제공해 찾는 이들이 만족할 때 비로소 보람을 느낍니다”는 그의 지역 명소 만들기 사업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라고 한다. 섬진강 건너 광양시와 연계해 영호남 활성화 교류 사업을 통한 동서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싶다는 그를 통해 ‘스타웨이 하동’이 하동을 넘어 전국에서 대표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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