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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봉사가 아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봉사에 이바지할 터
김태인 기자  |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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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4  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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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남지부 참사랑위원회

봉사와 화합은 사회를 아름답게 꾸며가기 위해서 필수적이며 자발적인 요소이지만 실제로 봉사를 실천하고 손길을 내미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드는 어려운 일이다. 양극화가 심해지고 빈부격차가 커지는 현실에서 봉사는 특정 계층만이 아닌 모두의 덕목이 되고 있다. 이에 단 한 번의 일회성 봉사가 아닌 20여 년째 꾸준히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단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나보다는 우리, 우리 보다는 통영의 발전을 위해 순수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경남지부 참사랑위원회(이하 참사랑위원회). 김해지역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 중에서도 한순간의 실수로 사회와 잠시 격리된 이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박해준 회장을 만나보았다.

범죄예방전문실천기관으로 체계적인 보호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참사랑위원회
참사랑위원회는 일반 사람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단체일지도 모른다. 그것은 바로 봉사 대상자들이 순간의 실수로 사회와 잠시 격리되었다가 다시 사회로 돌아온 출소자들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출소자라고 하면 우선 색안경부터 끼고 보게 된다. 하지만 순간의 실수로 죄를 짓고 죗값을 충분히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그들을 바라보는 시각은 녹록치가 않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에 참사랑위원회는 순간의 실수로 수의를 잠시 입고 다시 사회로 복귀한 사람들을 위해 같은 실수를 하지 않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적응하며 남들처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에 그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소속인 법무보호위원회는 광복 이후 ‘갱생보호법’이 1961년 9월 공포됨으로써 갱생보호회로 설립되었다. 이후 1995년 한국갱생보호공단, 2009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으로 변천되었으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무보호대상자의 복지 및 범죄예방을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이에 참사랑위원회는 ‘범죄예방전문실천기관’으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보호서비스를 통해 김해지역의 법무보호대상자가 성공적으로 사회에 안착하도록 돕고 있으며 무의탁 출소자에 대한 숙식제공과 물질적인 원호가 필요한 사람에게 긴급원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운영, 직업훈련, 취업지원, 일자리지원, 창업지원을 하는 프로그램 운영, 사회성향상교육, 심리치료, 멘토링 및 사후관리 지원 등 상담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회성 봉사가 아닌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봉사에 이바지할 터
32세 때 현재 참사랑위원회의 류우현 고문을 통해 참사랑위원회 총무를 맡게 되면서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는 박해준 회장. “참사랑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돈이 없어 합의를 보지 못해 실형을 살고 나온 사람, 한 가족의 가장이지만 갑자기 들어가게 되면서 남아 있는 가족들을 돌보지 못해 가정이 풍비박살이 난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여러 가지 이유로 죄를 짓고 많은 사람들이 교도소를 가게 되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그 사람들까지 미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37명으로 구성된 참사랑위원회는 수감생활을 마친 모범출소자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 긴급구호품 등을 지원해 출소자 자녀 육성사업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4가정과 결연을 맺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설을 찾아 쌀, 김치, 과일 등을 후원하고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때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있으며 삼복더위 때도 위문행사를 통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참 봉사를 펼치고 있다.
“범죄는 누가 머라고 해도 나쁜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무지와 경제적 빈곤에 인한 범죄,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대물림 되어가는 범죄 등은 우리 사회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조금만 관심을 가져준다면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청소년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제대로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죄를 짓고 반성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죄를 짓기 전에 예방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참사랑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범죄예방에 앞장서며 특히 김해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청소년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생이란 자기 하기 나름입니다. 무엇에 가치를 두고 만족을 느끼느냐에 따라 우리들의 삶은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 인(人)만 봐도 그렇잖아요.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습니다. 더불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때 정신적으로 풍족해질 수 있습니다”고 전하는 박해준 회장. 회원들의 회비를 통해 봉사활동을 하다보니 재정적으로 쉽지만은 않은데 뜻있는 분들의 후원이 이뤄진다면 더 바랄게 없다고 전하는 그의 바람처럼 참사랑위원회를 통해 우리 사회의 편견되어 있는 인식이 조금이나마 바뀌어 질 수 있도록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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