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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인 ‘멋과 맛’에 현대적인 세련미를 입히다한과 시장의 신드롬, 프리미엄 전통 한과 ‘윤의궁’
신태섭 기자  |  tss7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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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25  14: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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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의궁 제품라인업

아삭한 식감에 입에 착 달라붙는 담백함이 일품인 한과는 대표적인 명절·제례 음식으로 한국인의 문화와 정서를 가장 잘 간직한 국민 간식이다. 한과의 기원을 보면 삼국통일 직후 곡물과 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해 한과를 만들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한과를 너무 많이 만들어 비싼 밀가루와 꿀, 조청이 부족한 사태까지 이르렀으니, 정조 때 “헌수[獻壽], 혼인, 제향 이외에 조과를 사용하는 사람은 곤장을 맞도록 규정한다”고 명했다. 우리 선조들이 한과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1400년 넘게 한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한과가 서양 간식에 밀려 다소 소외당하는 경향이 있다. 젊은이들에게는 명절이나 제삿날 먹는 다소 고리타분한 간식처럼 치부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2대째 한과를 제조하고 있는 한과세트 전문 브랜드 ‘윤의궁(대표 정윤의,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서 전통과 현대적 트렌드를 조화시킨 제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과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의 정과 스토리를 담은 윤의궁, 전통한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키다
40대 초반, 정윤의 대표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명작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5번이나 탐독했다.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떠나고 싶던 정 대표는 별다른 대책 없이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뒀다. 그리고 40대 중반의 나이에 새롭게 시작한 일이 바로 집안의 가업인 한과 사업이다.
전국 팔도의 유명한 한과를 찾아가면서 공부하고, 현대인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한과를 살리기 위해서 연구했다. 정 대표는 한과의 맛은 물론이고, 한과가 가진 전통의 맛과 멋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브랜드 ‘윤의궁’이다.
팔도를 돌아다니며 공부해서 얻은 레시피에 한국의 정과 스토리를 담은 윤의궁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윤의궁 한과의 가장 큰 특징은 질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여 건강과 맛을 모두 잡았다는 것이다. 먼저 물엿대신 국내산 쌀로 만든 조청을 사용하기 때문에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 주재료인 쌀과 찹쌀 등의 곡물은 모두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견과류 강정은 쌀 대신 5가지의 곡류를 넣어 만들고, 저렴한 땅콩 대신 값비싼 아몬드를 듬뿍 넣어서 프리미엄 제품의 이미지를 살렸다. 여기에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에 개별포장으로 세세함을 더했다. 이는 포장을 뜯은 후 눅눅해지고 쉽게 변질되는 한과의 특징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대가족 시대였던 과거와는 다르게 핵가족화 되어있는 현대사회는 오랜 시간 보관할 수 없다면 제품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기존의 한과 업계는 전통적인 부분에만 치중했다. 하지만 시대적인 트렌드를 거스르면 시장에서 소외받을 수밖에 없다. 윤의궁은 현대인들을 위해 전통한과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브랜드이다.

주는 이의 ‘정성’과 받는 이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특별함을 담은 포장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담아내다

윤의궁만의 진정한 특별함은 색다른 포장에 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간식으로 선물용이나 특별한 날 주로 먹는 한과의 특성을 감안해서 포장에 감동과 정성, 한국적인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이곳의 제품에는 다양한 스토리가 담겨있다. 선물을 주는 이의 ‘정성’과 받는 이의 ‘감동’을 더하기 위해 모든 곳에 특별함을 담았다. 한과를 복주머니로 개별 포장하여 받는 이에게 감동과 흥미와 재미까지 선사하고, 한복 형태로 만들어진 또 다른 포장을 열어보면 마치 한복의 옷고름 안에 속살이 드러나듯 노란색의 단호박 유과가 입맛을 돋운다.
이름도 유별나다. 왕과 왕비의 이미지를 담은 프리미엄 제품에는 ‘태평성대’, ‘가화만사성’과 같은 이름을 붙였다. 왕이 입는 용포에 용비어천가를 프린팅한 내부 포장은 한국의 화려한 전통적인 무늬에 현대적이고 세련미 있는 색감을 입혀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용포의 깃에도 한글을 프린팅해서 외국인들도 한국의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한 번에 떠올리게 된다. 또한 제품의 외부 박스에는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그려넣었다. 이밖에도 포장 곳곳이 태극기, 무궁화, 한복 등 한국의 이미지를 담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득하다. 정 대표는 “윤의궁의 제품은 매우 특별하다. 현대적인 트랜드에 한국의 정을 담았다.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담고 현대적인 스토리텔링을 더해서 우리의 제품을 본다면 누구나 가지고 싶고, 열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이렇게 선물의 진정한 가치를 담은 한과선물세트는 주는 이는 물론, 받는 이까지 결국 윤의궁의 단골손님으로 만들곤 한다. 특히 은행, 건설업체, 관공서를 비롯해서 다양한 대기업 및 중소기업까지 명절 선물용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고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몰이
대규모 생산설비를 갖추지 않고 직접 소규모로 생산하고 있다는 것도 윤의궁의 또 다른 차별점이다. 판매량에 맞춰 소규모로 자주 생산하기 때문에 보관기간이 거의 없이 소비자들은 언제나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윤의궁은 이처럼 화려하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품질을 유지하고 있지만 가격은 매우 저렴하다. 실질적으로 소비자가 편하게 구매 할 수 있는 가격대로 설정했다. 이는 유통과정의 중간마진을 완전히 없애고, 온라인 판매 위주의 판매정책을 고집하기에 가능한 가격이다. 정 대표는 “여러 백화점에서도 입점 제의가 들어오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두 고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현대인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식 건강식품도 만들고 있다.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담은 ‘너츠품은 하루’,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허니 아몬드’, 영양 가득한 ‘오곡강정’도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항상 남들에게 덕을 나누는 빛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어려서부터 항상 타인에게 덕이 되는 사림이 되고 싶었다는 정윤의 대표, 그녀는 항상 남들에게 빛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녀는 “아직은 주변을 둘러볼 여유는 없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미약하나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새마을 부녀회 봉사활동 6년차,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매일 반찬봉사로 마음을 나누고 있으며, 매년 녹색장터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성금도 아낌없이 나누어주는 등 강동구 성내1동 부녀회장으로서 나눔을 위한 작은 발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윤의궁의 마지막 목표는 장학재단 설립이다. 나 또한 힘들게 자랄 때, 장학금이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받은 따뜻한 정을 나또한 남들에게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하다”고 언급했다. 한국의 정을 담은 윤의궁의 제품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 대표의 앞날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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