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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궁중자수 작품활동 40여년의 黙言! 5회째UN Unicef 카드이야기를 해봅니다.
지윤석 기자  |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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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7  19: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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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의 영혼을 사랑하죠! 마음은 하늘에 있고, 몸은 땅에 있어 문제죠. 세상의 풍요로움 속에서 기본적인 예의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1986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작 ‘아케에서 보낸 어린시절’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할머니가 좁은 병에 깔때기 없이 옮겨 붓는데 흘리지 않고 넣으면 복을 받는다는 속담이 있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 이후, 그렇게 깔때기 없이 좁은 병 입구에 물을 붓습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그렇게 아프리카와 인연이 생겼습니다.


2008년도 UN Unicef에서 세계에서 추천된 카드자료 600여점을 벽에 붙여놓고 그 중에서 “한국은 이 작품으로 하시오”,한 작품이 전통 궁중자수 ‘연꽃봉황도’ 이병숙의 작품입니다.
-Peace-라는 평화의 이름으로, 2008~2009년 2년 연속으로 4만여장 매진되어 5천여만원을, 세계 기아의 어린이를 위한 교육과 건강을 위한 기금조성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제가 가장 잘한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 한 일 같지 않습니다.

여기,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UN Unicef 카드 연꽃봉황도 이야기


92년도 5월초 음성꽃동네 사랑의 연수원 기공식날, 상도동 사랑의 샘 레지오 단원 5명은 참석을 하였다. 전국에서 성당 사람들이 산속에 기도하러 모여들었다. 12시 미사중에 갑자기 신문지로 고깔모자를 만들어 쓰던 따가운 햇볕은 어둑어둑 소낙비 오기 전처럼 회색빛이 되었다.

영성체 시간이 되었다. 갑자기 웅성웅성 사람들이 이상해지고 있었다. ‘해좀봐’, ‘하늘좀봐’
저 아녜스는 너무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어머 어머 어머’ 어둑 어둑한 산속에 해만 빨갛게 쟁반같이 둥글게, 동요같았다. 그런데, 갑자기 해가 왼쪽으로 살살 돌았다. ‘어머, 어머’ 놀라서 소리 소리 질렀다.
그러더니 또 갑자기 해가 하얗게 변해서 가만 있었다. 저 아녜스는 너무나 놀라서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고 기도를 했다. “하느님,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또 소말리아의기아에 허덕이는 아이들 돌봐주세요. 그리고, 저의 친정부모, 동기들 영혼 좀 구해주시구요. 저 얘기는 다 아시니까 아셔서 해주세요”
기도하면서도 저 아녜스가, 좁은 소견이 하는 기도가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 고개들고 하늘을 보니, 하얗던 해가 다시 빨개지더니 오른쪽으로 마구 마구 돌기 시작했다.
저 아녜스는 옆에 사람보고 ‘어떻게 해가 달이되니’ 하면서 어릴적 동요에 ‘장대로 달을 따서...’ 누가 그랬나?하고 돌아보기까지 했다. 그리고는 ‘하느님! 하느님!’하면서 소리 소리 지르고 팔짝 팔짝 뛰면서 옆에 사람 부둥켜 안고 울고 불고 했다.
가끔 열광적인 개신교 신자를 보면 이상하다 했는데,
저, 아녜스가 그랬다!

곧, 하얀 달은 성체라는 것을 알았다.
성체! 거룩한 성체의 변화 하느님의 현존, 경이로움, 표징!
아! 하느님께 감사를 드렸다.
산다는 것은 엄숙한 것, 두려운 것이었다.

그날이후,
기도할 때, 그 장면이 생각나면
아벨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처럼 저 아녜스의 기도를 듣고 계시는구나 하고 생각한다.

14년후, UN에서 2008년도 한국의 Unicef 크리스마스 카드로, 600여점중에서 저 아녜스의 작품 ‘연꽃봉황도’가 자료로 선정되었다.(2008~2009년도) 연속 인기리에 매진되어, 재인쇄하여 4만여장 판매되어 5천여만원을, 세계의 낙후된 곳, 어린이 교육과 건강을 위한 기금조성을 하는데 일조했다.

하느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분배하시는줄 알았는데 기도한 사람이 실천하는것이었다. 하느님께 감사드린다. 저 아녜스를 도구로 써주시다니.... 한땀 한땀 나 자신 가장 힘들 때 수놓은 작품이다. 눈물을 아는 자의 도움이 필요하셨나 보다.

2011. 5. 16

- [궁중자수] 이병숙 작품집, 질서는 아름다움의 시작인가? 중에서 -

 

 

연꽃 봉황도(Lotus Flowers and A Pair of Choinese Phoenix)
作品名 - 평화

연꽃
일찍이 우리나라 옛백제시대 암기와 숫기와 와당의 8엽 연꽃문양은 화평을 뜻했다. 또한 맑게 아름답게 꽃핀다하며 君子에 비견되기도 한다.

봉황
달밤에 오동나무에 봉황이 내리면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다.
상상의 새로서 어질고 현명한 성인과 함께 세상에 나타나는 새라고 한다. 수컷을 봉이라고 하고, 암컷을 황이라고 한다.

세계의 어린이들이 맑고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서 큰 인물들이 되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이다.  

 

   
 

 

   
 

 

 

   
 

 

 

   
 

 

 

 

   
 

 

 

   
 

 

 

   
 

 

 

자수인생 40여년에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기도 속에 아프리카 검은 얼굴의 아이들이 떠오릅니다.
‘얘들아! 아줌마 좀 도와줘’,하면 그 일은 꼭 해결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알 수 없는 로맨틱한 약속이죠?!

 

한국일보에서 이 아름다운 이야기(“자수인생 35년 이제부터 시작이야”)를 게재해주었습니다.
naver 출처


그 기사를 보고, 한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아리랑TV 장수인터뷰 프로그램 Heart to Heart에서, 인터뷰날짜, 무슨옷입기까지 진행되다, 갑자기... 하루 전날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
구성작가에게 물으니 “위에서, 갑자기...”
윗분은, 왜? 갑자기 무슨 이유로, 불확실성 이유로 취소시키셨을까요?
지금이라도, 다시 방영을 추진하시는 배려를 기다려봅니다. 이렇게 Global 월간지를 통해, 말씀드릴 수 있을까요?

 

전 세계에 퍼진 코로나 염병의 종식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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