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INTERVIEW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힘쓰다병역의무 이행을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가치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다
백종원 기자  |  bridgekorea@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28  08:54:12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2019 병역명문가 한마당축제

병역명문가는 3대(조부, 부, 손자까지의 직계 및 방계)가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이라 함은 가족 모두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준사관, 부사관, 병으로 입영하여 현역 복무를 마쳤거나 장교, 준사관 및 부사관 중 의무복무 기간을 마친 후 계속 복무 중인 경우를 말한다.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 대한민국임시정부 하에서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까지 포함된다. 병역이행자 수 등에 따라 병역명문가 표창가문을 선정하여 병무청은 매년 5~6월경 시상식을 개최한다.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언론 등을 통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명예심을 제고하고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공립, 지방자치단체, 민간 시설 등과 병역명문가 우대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시설이용료 등 감면·면제 우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병역명문가들의 위상과 명예를 높이기 위해 출범한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 정송학 중앙회장을 만나 병역명문가 선정과 위상,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병역의무 이행을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가치로 변화시키는 역할 수행해
징병제를 근간으로 하는 ‘병역법’이 공포 시행된 지 70여 년이 지나고,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치르는 등 숱한 현대사의 국가위기 한가운데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들은 국가를 위하여 말없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으나, 이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항상 제기되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독립운동, 해방운동, 광복군, 6.25 전쟁 당시 공무원(큰 역할을 하신 분) 등까지 병역명문가 선정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개정됐다.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는 병무청으로부터 인증 받은 명예로운 병역명문가문만을 회원으로 하여 병무청의 선양사업 지원과 함께 병역이행에 따른 정책대안 연구와 홍보 및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병역명문가회원의 복지 정책 연구 및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정의로운 병역의무 이행을 명예롭고 자랑스러운 가치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그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 중앙회는 2017년 3월 기획재정부로부터 법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되었으며 기부금은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가 재정적 자립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병역명문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는 중앙회를 중심으로 경남본부 등 총 13개 지역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군부대 견학, 병역명문가 한마당축제, 병영체험, 병역을 위한 각종 세미나 등을 다양한 시설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행사가 병역명문가 한마당축제이다. 병역명문가 화합의 장을 마련,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해마다 열리는 병역명문가 한마당축제에서는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전문 MC 이벤트, 연찬, 전쟁기념관 안보견학, 기념품 제공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총 1,017가문이 병역명문가문으로 선정되었고, 2020년 11월 기준 병역명문가는 전국에 6,395가문, 32,376명이다.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는 더 많은 병역명문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남북 분단인 우리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는 가장 중요해
군 복무가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길

최근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송학 중앙회장의 존재가 있었기에 가능할 수 있었다. 조선대학교 법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및 법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1978년 코리아제록스㈜ 사원으로 입사해 코리아제록스㈜(현 한국후지제록스㈜) 종로영업소 소장, 광주지사 지사장, 수도권(서울·경기·강원) 사업본부장, 수도권 총괄이사, 상무이사,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등 기업인으로서 맹활약했다.
이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특별시 광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됐고 2010년까지 구청장으로 활약했다. 공직자로서의 임기를 마친 후에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서울특별시 광진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고,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를 9년간 맡았으며 지금은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 중앙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그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로 훈장을 받은 훌륭한 애국자다. 당초에 일본 징용으로 끌려갔다 돌아온 후 6.25 전쟁 발발 당시 군대에 자원입대해 방위군 사령부 영광, 함평, 지리산을 방어하는 지역대장(현재 대대급)을 맡아 활약했다. 6.25 전쟁이 휴전되고 나서는 의용소방대 대장, 농협 창설멤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국가에 이바지했다. 정송학 중앙회장 역시 1975년 10월 군에 입대해 논산훈련소를 거쳐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위치한 보병 제88여단에서 31개월(대학 교련 혜택으로 3개월 감면) 동안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또한 아들도 강원도 철원에서 근무함으로써 정송학 중앙회장의 3대(동생, 조카 포함) 가문은 2012년 병무청으로부터 병역명문가임을 인증받았다. 그의 작은아버지 가문도 선정되어 병역명문가로 한 가문에서 두 집안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것은 유일하다.
정송학 중앙회장은 “남북 분단이 된 우리나라에서 국방의 의무는 가장 중요하다. 병역 의무를 이행한 자만이 사회 지도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병역 의무를 실천하는 것이 곧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것이다. 고위 임명직은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 반드시 필요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

현재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전국 120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 제정되어 있다. 하지만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병역명문가회원을 도움을 줄 수도 없고, 병역명문가회를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등 애로사항이 많다.
지금은 사단법인에 준해서 지원 및 관리하기 때문에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의 예산 집행권한은 병무청에 있다. 그러므로 목적 사업비만 지원을 받고 단체운영 및 일반사업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그래서 후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최근 코로나19로 경제도 어렵고 후원이 언론에 안 좋게 보도되는 경우도 있다 보니 기부금 역시 전무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 대해 정송학 중앙회장은 “결국은 일반회비, 임원회비로 실질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오히려 회원, 임원들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이것조차 쉽지 않아 중앙회장이 많은 것을 부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는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대한 필요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향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 병역명문가회를 움직일 수 있는 사무관리비를 정식으로 신청해서 집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앙회장은 지난 7월 2일 허재도 명예회장, 강근수 경남본부장과 같이 대전 병무청을 방문하여 모종화 병무청장을 상견례했다. 김종호 기획조정관이 함께 참석하였고,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대한민국 발전에 기틀이 되고 역사에 빛나는 명문가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법제화 추진 등을 함께 논의했다.
그는 모종화 병무청장과 주요 면담을 통해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 활성화를 위한 사무실 운영비 지원 요청,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 회원들의 실질적인 지원에 관한 법제화 추진, 2020년도 사업예산의 원활한 목적사업 협의 등 병역명문가회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피력했다.
정송학 중앙회장은 “현재는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같은 노력이 하나하나 결실을 맺어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우리 사회 전반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정착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가 역할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라겠다”라고 전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병역명문가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사)대한민국병역명문가회가 정부,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들을 지속할 수 있길 응원해본다. 

백종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21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