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 > 외식명소
고기 본연의 맛에 집중해 대한민국 3대 떡갈비로 자리잡다‘남도예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최고의 전통음식점을 꿈꾸다
권동호 기자  |  dongho2010@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12.29  08:51:3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남도예담 윤숙 대표

한식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떡갈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등 다진 갈빗살을 양념해 뼈에 붙여 구워 만든 고급 음식 중 하나다. 특히 떡갈비는 예로부터 궁중에서 임금님이 즐기던 고급 음식으로 손꼽히며,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다져서 만든 모양이 떡을 닮아 ‘떡갈비’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궁중에서 전파된 떡갈비는 경기도 광주와 양주, 전라남도 담양과 화순의 향토 음식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유배 내려온 양반들에 의해 전해진 전라남도 떡갈비가 유명한데, 650년 전 노송당 송희경에 의해 전해졌다는 담양 떡갈비가 가장 유명하다. 보통 담양 떡갈비는 돼지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소갈빗살만 가지고 만들며, 뼈를 다시 붙여놓는 경우도 있다. 즉, 국어사전에서 통칭하는 떡갈비의 뜻을 고스란히 따르는 음식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겐 담양 떡갈비가 더 알려져 있고, 떡갈비하면 담양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담양 떡갈비는 두꺼운 정육면체로 부쳐서 갈비의 쫀득한 맛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주 고객층이 관광객인 점 때문에 가격대가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담양에는 떡갈비 맛집들이 많기 때문에 특화된 장점이 없는 이상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떡갈비의 본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담양에서 성공신화를 쓴 후 이제는 충북 증평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고 있는 떡갈비 전문점 ‘남도예담’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남도예담 윤숙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떡갈비 특유의 고소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남도예담 담양점’
주문 즉시 수작업으로 조리해 살아있는 식감 만들어

2013년 4월 전남 담양 죽녹원 근처에서 시작한 남도예담 담양점은 고소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떡갈비 한 상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른 떡갈비 전문점들과 다르게 오로지 ‘떡갈비’ 단일 메뉴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남도예담 담양점에서는 100% 한우 암소를 사용해 만든 ‘한우떡갈비’와 100% 한돈으로 만든 ‘돼지떡갈비’를 맛볼 수 있다. 육즙이 흘러넘치는 고소한 맛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잘게 다지지 않아 고깃결을 그대로 살려냈다.
특히 떡갈비를 미리 만들어 냉동하지 않고 주문을 받으면 즉시 수작업으로 조리를 시작한다. 이후 떡갈비를 참숯에 구운 뒤 손님상에 나가기 때문에 보다 신선하고 살아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다른 떡갈비 전문점들은 당근, 양파 등을 썰어넣기도 하는데 남도예담의 떡갈비는 고기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 대파만 썰어넣어 가장 심플하고 단순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흑임자묵, 버섯삼합, 감태초밥, 가자미무침, 국내산 마를 넣어 만든 토마토 카프레제 등 남도의 맛이 물씬 풍기는 반찬들, 국내산 찹쌀·흑미·잡곡 등을 사용하여 40분 가량 압력솥에 쪄낸 대통밥 등과 함께 푸짐한 떡갈비 한상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남도예담 담양점이 갖춘 최대 장점 중 하나다.
그 덕분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큼직하게 썰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다’, ‘고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한다’, ‘분위기와 음식 맛이 다 좋다’라는 등 호평을 자아내고 있다.
남도예담 담양점은 음식의 맛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해 총 3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어, 고객 맞춤 서비스로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남도예담 in 벨포레’
블랙스톤 벨포레 완공 이후 새로운 도약 꿈꾼다

남도예담은 본점인 담양점에 이어 지난해 7월 충북 증평에 2호점인 남도예담 in 벨포레를 야심차게 오픈했다.
남도예담 in 벨포레가 위치한 블랙스톤 벨포레는 충북 증평에 위치한 자연친화적 복합레저단지다.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해 어디서든 접근이 편리하고 축구장 425개, 여의도보다 넓은 304ha의 광활한 면적으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복합 휴양리조트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골프장을 필두로 루지, 수상레저(워터슬라이드, 요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트레킹 등 레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목장 체험, 힐링 산책로, 놀이동산, 콘도, 클럽하우스,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 남도예담 in 벨포레와 함께 오픈한 블랙스톤 벨포레 골프장(CC)는 총 18홀 규모(파 72)로 마운틴 코스와 레이크 코스로 산과 호수를 어우르는 코스와 클럽하우스를 갖추고 있어 전국의 골프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남도예담이 이곳에 2호점을 오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윤숙 대표는 “블랙스톤 벨포레 회장님이 ‘블랙스톤 벨포레 내부에 있는 푸드존에 떡갈비 전문점을 입점시키고 싶다’라는 바램을 내비치셨다고 들었다. 그런 와중에 전국 여러 군데를 물색하던 중 남도예담이 관계자들의 눈에 띠였다”라고 설명했다.
남도예담 in 벨포레는 본점의 맛을 그대로 옮긴 것뿐만 아니라 골프 등 레저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보리굴비 정식’, ‘남도 비빔밥’, ‘한우 물회’, ‘해물파전’, ‘남도 왕갈비탕’, ‘꼬막 죽순 초무침’ 등 다양한 메뉴들을 추가해놓은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멋들어진 기와지붕의 디자인을 자랑하며 한민족 전통 양식을 그대로 살려놓은 것 또한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아울러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용객들은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다는 후기를 남기면서 남도예담 in 벨포레가 많이 알려졌다. 그 덕에 올 가을부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기대했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블랙스톤 벨포레는 지난 2019년 10월 리조트 개장 3개월 만에 입장객 5만 명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블랙스톤 벨포레가 아직 완공이 되지 않았는데 최종적으로 완성이 된다면 남도예담은 엄청난 비전을 꿈꿀 수 있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3대 떡갈비로 알려진 남도예담
100년 이상 이어지는 가게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

‘늘 맛있는 음식,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진 남도예담은 푸드칼럼니스트 김유진이 극찬한 대한민국 3대 떡갈비로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CBS 라디오 ‘손숙, 한대수의 행복의 나라로’, MBC ‘생방송 오늘저녁’, Olive ‘오늘 뭐 먹지?’, SBS Plus ‘외식하는 날’ 등에서 한우떡갈비와 토마토 고추장 장아찌 등 다양한 메뉴들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잡게 됐다.
특히 토마토 고추장 장아찌는 특허를 받는 등 남도예담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가 되었으며 그동안 매장을 통해서만 판매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윤숙 대표는 토마토 고추장 장아찌를 제조하는 공장을 설립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렇듯 남도예담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윤 대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담양이 고향이었던 윤 대표는 20여 년 전 시내 유명 떡갈비집에서 일을 하며 요리법을 배웠던 것이 인연이 되어 남도예담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그녀는 2017년 10월 ‘제24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음식 경연대회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용곤충인 ‘고소애’를 분말 형태로 첨가해 만든 ‘담양 고소애 떡갈비’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국제조리경연대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2018년 (사)조리협회에서 조리명인으로 선정되는 등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지금의 남도예담을 만들 수 있었다.
윤 대표는 음식 연구에 대한 열정을 항상 불태우고 있다.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 서울 소재 대학에서 진행되는 외식경영자 과정, 최고경영자 과정, 평생교육원 등의 수업을 듣기 위해 직접 찾아나섰으며, 지금 현재 한양사이버대학교 호텔외식경영학과 3학년 과정을 밟고 있다. 그녀는 홈쇼핑으로부터 무수한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떡갈비의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정중히 거절하는 등 항상 고객들에게 최고의 음식을 대접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남도예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 아르바이트생들은 대부분 지역 출신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비전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각종 수상을 통해 얻은 상금을 지역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는 그녀의 모습에서 따뜻한 마음씨가 물씬 풍겨난다.
요즘은 떡갈비에 대한 인식이 ‘동그랑땡이다’라는 등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면서 인식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윤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남도예담을 10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가게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남도예담이 100년을 넘어 200년, 300년 이상 이어지는 전통음식점으로 자리잡아 세계적으로도 알려지는 그날이 오길 바래본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가장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21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