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가드[COVID-19-Guard]

전 세계 COVID19 사망자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첫 환자를 보고한지 1년만이며, 지금도 9초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COVID19는 모든 것을 바꿔놓으며, 일상이었던 것들이 일상이 아니게 만들었다.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야했던 인류는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과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신기술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며, 이로 인해 AI와 IoT로 대변되는 4차 산업도 빠르게 일상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확진자를 찾아내고 확산을 막아내기 위한 극도의 경계와 감시 등 절대 방역을 위한 인간의 부족한 능력을 기술이 대체하는 시대가 열렸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을 대체하게 될 미래를 더욱 빠르게 앞당겨오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K-방역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방역시스템에 이러한 변화가 가장 먼저 찾아왔다. 최근 ㈜시큐어월드(대표 서종성)에서 개발한 ‘AI(인공지능) 기반의 이상행동감지 기술’을 방역시스템에 접목한 제품, ‘코가드[COVID-19-Guard]’가 많은 세상에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코가드’ 4차 산업을 방역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가장 대표적인 제품
K-방역의 핵심 키워드는 생활방역이다. COVID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마스크 없이는 아무 곳도 갈 수가 없다. 마스크가 최소한의 방역인 동시에 가장 강력한 효과를 가진 방역이 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의 마스크 착용이 많은 피로감을 불러오면서,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최근 마스크를 살짝 내려서 쓰는 ‘턱스크’가 언론에 오르내리며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사람이 직접 검사하는 입구에서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벗거나 턱스크를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더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무증상자가 급증하고, 확진경로 추적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할 것이다.
㈜시큐어월드의 코가드는 턱스크와 같은 형식적인 마스크 착용이나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있는 사람을 AI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스스로 감지하여 관리자 및 주변에 경고를 보내는 시스템이다. 경고를 받은 미착용자는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관리자의 제재를 받게 된다. 서종성 대표는 “인공지능 기반의 이상행동 감지시스템이 영상 데이터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분석 하고 빅데이터를 이용한다. 딥러닝인 인공신경망 알고리즘으로 학습 및 예측 반복모델링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유무를 인식하는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비정상적인 마스크 착용자를 찾아낸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집합시설의 내부 곳곳에 인력이 배치되어 마스크의 착용유무를 일일이 감시할 수 없으니,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힘을 빌리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가드를 두고 ‘4차 산업을 방역에 성공적으로 접목시킨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인공지능 워크스루 오토 촬영 기능 시스템으로 마스크 착용 유무 빠르게 감별해
간단한 설치, 스스로 정보를 축적하고 학습하여 감지율 스스로 높이는 빅데이터 AI 기술
코가드는 인공지능 워크스루 오토 촬영 기능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동 중인 보행자도 자동으로 마스크를 인식한다. 코가드에서 동시에 인식이 가능한 최대 인원은 100명이며 360도를 전부 감시할 수 있다. 만약 마스크 미착용자나 불량하게 착용한 자를 발견하면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경고음을 보내고 실시간으로 관리자에게 현장 사진을 전송한다. 사진 전송여부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서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추가인력을 배치할 필요 없이 코가드의 감시와 사진전송을 통해서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설치 또한 복잡하지 않다. 모든 출입구에 간단하게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통행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격 조정으로 즉시 A/S를 할 수 있다. 인터넷도 필요 없어, 장소에 대한 구애 없이 이동과 설치가 용이하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스스로 정보를 축적하고, 학습하여 구현 기술이 계속 향상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스크를 아주 살짝만 내린다거나 하는 행동을 학습하여 정확하게 구분해내고, 다양한 이상행동에 대한 감지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이다. 이런 이상행동이 쌓이고 분석하여, 프로그램이 스스로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것이다. 이밖에도 웹캠의 숫자에 맞춰 여러 장소를 한 화면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하나의 장소를 확대할 수도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 사용처가 원하는 다양한 기능 추가로 설치 가능해
지하철, 학교, 은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고밀도 공간에서 효율성 극대화 돼
서 대표는 “코가드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열화상 센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고, 이상행동을 사진 대신 동영상으로 관리자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방역 관계자들은 최근 공중시설에서 턱스크 문제로 시민들 간의 마찰이 번번이 일어나고, 폭력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가드가 K-방역의 일선 현장에서 큰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가드는 현재 대구광역시 주변 지역의 중고등학교, 은행 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설치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서 대표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코가드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전국에 있는 관공서나 공항, 지하철, 전시장 같은 유동인구가 많은 고밀도 공간에 집중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코가드의 이상감지 시스템,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이상감지 행동 감지 가능해
범죄 및 화재 예방, 상업적인 무인점포 감시 등 수많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코가드의 이상감지 시스템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이상감지 행동을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무인 상점에서 카메라의 위치를 살피는 이상 행동을 하거나 계산을 하지 않은 채 물건을 숨기는 행동 등을 찾아서 관리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지금의 코가드를 구매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달려있는 CCTV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서 대표는 “이상행동의 기준이 모호할 수 있다. 이상행동의 기준과 종류를 여러 가지로 나누어서 점수를 측정하여 위험요소가 감지되면 경고 메시지를 보내게 된다. AI와 빅테이터를 활용해 데이터가 모이면 더욱 정확한 판별이 이루어질 것이다. 인건비가 높아지면서 무인 상점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곳들에서 우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시큐어월드의 이상감지시스템은 공공서비스 측면에서도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 CCTV와 연결하여 범죄를 예방하거나 화재, 교통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코가드는 지난 11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 2회 방역기자재 특별관’에 전시되어 관계자들의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최근에는 코가드 대여서비스도 시작했다. 대여서비스를 통해 사용처들의 부담을 줄이고 더욱 더 많은 곳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의 선구적인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편리성과 전문성이 있는 서비스 그리고 플랫폼으로 미래 시장을 선도할 것
㈜시큐어월드는 양방향 태양광 시스템으로 잘 알려진 기업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의 사내벤처 기업으로 출발했다. AI와 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연구개발에 매진하던 중 COVID19 사태가 벌어지면서 K-방역에 힘을 보태고자 코가드를 출시했다. 서종성 대표는 코가드를 시작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연구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세계적인 AI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전하며, 구체적인 사업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대표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회 통합플랫폼, 취업과 창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등이다. 4차 산업의 선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관련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로 역량을 키우고, 고객의 편리성과 전문성이 있는 서비스 그리고 플랫폼 개발로 미래 AI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고 전하며, 미래의 힘찬 청사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