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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파워코리아데일리] 백종원 기자 =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갤럽에서 1000명에게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3%, 윤석열 검찰총장 13%, 이낙연 민주당 대표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까지는 이낙연 대표가 선호도 20% 중반으로 선두였으나, 8월부터 이재명 지사가 상승했고, 최근 한달동안 이낙연 대표가 급락하며 양자간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지난 1일 전 대통령 사면을 언급한 이후로 여권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이 지지율 급락에 대해 묻자 굳은 표정으로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윤석열 총장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선두를 달렸다. 연령별로도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층이 29%,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를 차지한 것으로 나왔다.

한편, 제 20대 대통령 선거는 2022년 3월 9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75.8%, 제19대는 77.2%를 기록한 가운데, 제 20대 대선 투표율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