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스골프

미국, 유럽 등 넓은 땅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서 대중화된 스포츠인 골프는 한국에서는 부자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한국이 눈부신 경제성장을 일궈낸 오늘날의 골프는 전 국민이 사랑하고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탈바꿈하기에 이르렀다. 골프의 기본기를 갖춘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좋은 장비가 필요하다. 수많은 골프 장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골프화다. 골퍼들은 오랜 시간동안 필드를 누비며 게임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골프 동호인들은 편안하고 최상의 성능을 뽐낼 수 있는 골프화를 판매하는 브랜드의 존재가 절실하다. 이러한 가운데 장시간 필드 위를 누벼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는 ‘아베스 골프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아베스 골프화’를 선보이고 있는 아베스골프(AVVES GOLF) 김민주 대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즈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최고의 명품 ‘아베스 골프화’
아베스(AVVES)는 V가 2개로 라틴어로 ‘Birds(새들)’을 의미하며 버디, 이글, 알바트로스 등 최상의 플레이를 위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아베스골프는 영국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골프화를 메인으로 장갑, 모자, 볼마커 등의 악세사리까지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디테일의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베스골프의 대표 제품인 아베스 골프화는 슈즈 전문 디자이너가 만든 골프화다. 라스트, 인솔, 아웃솔 등 자체적으로 개발하였으며 품질관리를 위해 FITI 시험연구원으로부터 탈취율, 곰팡이 저항성, 항균도 테스트를 우수한 등급으로 인증받았다. 신발의 모양을 잡는데 제일 기초적이고 중요한 요소인 라스트(발모형)는 영국 노쓰햄턴의 명품화 공장에서 자체 개발했다.
특허받은 충격흡수 및 완화용 인솔과 오소라이트 인솔을 적용하여 충격 완화와 통기성이 뛰어나 보다 안정적이고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스윙 포스쳐 및 라운딩 시 장시간 이동을 고려하여 편안함과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특수쿠션을 포함한 3단계의 레이어와 충격흡수패드, 십자가 아치서포트로 구성하여 특허받은 인솔을 사용한다.
아베스 골프화는 일상에서 라운딩 가는길엔 데일리화, 캐쥬얼룩엔 스니커즈 골프화, 모던룩엔 클래식 골프화 등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베스는 피닉스, 허밍버드, 스완, 블랙스완, 플라밍고 등 5종 클래식과 블랙피타, 피타, 토리 등 3종 스니커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열혈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가벼우면서도 편안함을 자랑해 고객들의 호평 이어져
아베스골프의 제품은 골프화를 메인으로 ‘데일리화’, ‘골프화’ 등 크게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져 있다. 골프화 이외의 제품은 골프 모자, 장갑의 엑세서리, 레더굿즈 등으로 상품이 구성되어 있다.
주력 제품은 현재 나가고 있는 전 모델이 주력 제품이라고 한다. 개발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골프 및 명품화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통해서 탄생한 제품들이라 전 제품이 거의 균등하게 잘 나가는 편이다.
아베스 골프화의 강점은 영국 최고의 신발 교수진들과 신발 디자이너 밑에서 인체와 신발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디자인에 따라 편안함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전문가가 만들었다는 점이다.
덕분에 아베스 골프화를 접한 고객들은 ‘가벼우면서도 편안함을 자랑해 깜짝 놀랐다’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민주 대표는 “아베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다 보니 VIP 고객들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번 신어보신 분들은 확실히 아베스골프만의 강점을 느끼시고 재구매율이 높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골프 시장의 1%의 비중을 차지하자’는 목표로 골프화 산업 진출해
이렇듯 김민주 대표가 골프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대학 졸업 이후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중‧고등학생 시절 미국 보딩스쿨에서 예체능과 미술에는 재능을 보였으나 어렸을 때부터 자신만의 사업을 하겠다는 목표로 미국 뱁슨 컬리지(Babson College) 대학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경영학과에 진학하여 세계 최고의 경영인 육성 학사를 수료했다.
이후 김 대표는 졸업 후 바로 사업을 하고 싶었지만 어떤 사업을 해야 할지 몰라 여러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며 여러 산업군을 배우던 도중 우연히 여행지에서 본 신발 한 켤레를 보고 ‘이런 사업을 해야겠다’라고 영감을 받았다. 그녀는 “제가 본 신발은 영국 브랜드였고 그래서 입학을 준비한 뒤 영국 최고의 신발 디자인 학교인 드몽포드대학교 신발디자인학과에 재입학했다. 제가 신발을 직접 제작하며 장인정신을 배울 수 있는 학교에서 영국 정통 신발 디자이너 과정을 선택해 수석 학생으로 졸업하며 영국 명품 슈즈 브랜드에서 인턴십, 이태리 신발 전문학교 전문 패턴메이킹 과정 등을 학교 측에서 후원을 받아서 수료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디자인 기술과 경영을 모두 배운 후 골프웨어 업계의 성장성에 주목해 큰 비전을 품게 된 김 대표는 ‘골프 시장의 1%의 비중을 차지하자’라는 목표로 골프화 산업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실제로 최근 한국 레저산업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골프 산업이 중장년층 대상의 회원제 스포츠에서 대중(퍼블릭) 스포츠로 바뀌면서 국내 골프웨어 산업이 큰 폭으로 성장 중이라고 한다. 2022년에는 약 6조 원으로 현재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어려움 뚫고 호황 맞이한 골프웨어 시장
아베스 골프화로 ‘Korean Wave’ 이어나갈 것
아베스골프는 영국식 프리미엄 수제 골프화를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골프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민주 대표는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거는 고객과의 신뢰다. 저희 신발은 어디에서 보든 가격이 동일하다. 프로샵이라고 더 비싸고 다른 매장이라고 더 비싸고 하지 않는다. 저희가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건 절대 손해가 아니다”라고 자신있게 설명한다.
최근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아베스골프는 예외다. 오히려 골프장 업계의 해외 골퍼들의 국내 유입으로 인해서 국내 골프웨어 시장이 크게 호황인 상황으로, 따라서 골프화 시장 전체도 좋은 상황이고 아베스의 경우 골프장 내의 프로샵을 메인 유통 판로로 선정해 이 전략의 시너지가 크게 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아베스골프는 골프 악세서리, 레더굿즈 그리고 차원이 다른 편안함의 일상화 위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와 ‘편안함’의 거리를 좁혀주는 브랜드로 전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한국이 세계 최고의 골퍼들이 있는 국가만이 아닌 세계 최고의 골프화 브랜드가 있는 국가로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을 할 예정이다. 벌써 미국, 일본 등에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는데 문의를 주시는 분들께는 여러 방법으로 신발 구입 및 배송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녀는 향후 목표에 대해 “저희 브랜드는 영국에서 개발되어 한국에서 제조되는 수제화 브랜드인 만큼 한국에서도 이런 글로벌 브랜드가 나올 수 있다는 생각과 저희 브랜드를 통해 ‘세계 최고의 IT 기술력’, ‘K-Pop’에 이어서 아베스 골프화로 ‘Korean Wave’를 이어가고 싶다”라며 “고객의 만족, 끊임없는 발전, 국내 장인들의 세계적 명성 등 저희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해 고객들께서 좀 더 알아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